삶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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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시련이 없는 열매는?동서고금 2009. 11. 12. 17:19
도전 없는 열매 신이 이 세상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는 호두과수원 주인이 신을 찾아와 청하였다. "저한테 일년 날씨만 맡겨 주십시오. 딱 일년만 모든 계절 따르도록 해 주십시오." 하도 간곡히 조르는지라 신은 호두과수원 주인에게 일년을 주었다. 일년 동안 날씨는 호두과수원 주인의 마음대로 되었다. 햇볕을 원하면 햇볕이 내렸고, 비를 원하면 비가 내렸다. 적당히. 덜 여문 호두를 떨어지게 하는 바람은 없었다. 천둥도 없었다. 모든 게 순조롭게 되어 갔다. 호두과수원 주인은 그저 자기만 하면 되었다. 이윽고 가을이 왔다. 호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풍년이었다. 산더미처럼 쌓인 호두 중에서 하나를 깨뜨려 본 호두과수원 주인은 입을 떡 벌렸다. 세상에 알맹이가 하나도 없지 않은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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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실이고 바람직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7:13
슬...픈...동...화... 강현의 [사랑하니까 눈물이 난다...] 中~~ 그림이 참 예쁜 "스치는 사람들"이란 책이 있어 물고기 이야기... 세상이 보고 싶어 해변에 사는 물고기. 어느날 그 물고기는 해변가로 나오게 돼. 썰물이 되어서 처음엔 기뻤지만, 모래위에서 물고기가 견디기란 쉽지 않았지.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어. 바다로 보내 달라고... 제발 도와달라고 소리쳤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갔지. 그러다 한 아주며니를 보게 된 물고기는 사정 이야기를 했어. 아주며니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도와줄 수 없다고 했지. 도움을 청하는건 약자나 하는 짓이니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바다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가버렸어. 결국 물고기는 뜨거운 모래밭에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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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가 되는 방법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1:19
좋은 아버지가 되는 12가지 방법 '좋은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제시하는 '좋은 아버지가 되는 12가지 방법'은,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아빠'가 되고 싶지만 실천방법을 몰라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1. 자녀와 여행하는 아버지가 되자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만들자면 서로 공유하는 추억이 있는 게 좋다. 여행만이 아니라 바둑 등산 요리 운동 등을 같이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들자. 2. 자녀를 칭찬해주는 아버지가 되자 단점은 눈에 띄기 쉽고 지적도 쉽다. 하지만 자녀들은 꾸중보다 인정과 격려를 바란다. 3. 자녀가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자. 가족들 모두가 나름대로 힘겨운 하루를 보낸다. 인사만 받는 아버지가 되지 말고 반갑게 서로를 맞아주자. 4. 자녀와 함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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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삶이 아름다운 삶입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12. 10:59
1999년 6월호 좋은느낌, 좋은만남] 아버지와 신발 누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면 나는 유독 아버지가 사 주시던 신발 생각이 난다. 요즘 아이들이야 '메이커 있는' 품질 좋은 운동화를 사 신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검정고무신이나 질 낮은 운동화가 고작이었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 발보다 한두 치수 큰 신발을 사 주셨다. 나는 처음에 아이들이 워낙 빨리 자라고, 가난한 집안 형편에 어떻게든 더 오래 신발을 신기기 위해서 그러시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무슨 신발을 신든 그리 오래 신지는 못했다. 내 발이 채 크기도 전에 언제나 신발이 먼저 떨어져 버렸다. 신바의 품질이 너무나 나빴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껴 신어도 항상 신발이 먼저 달아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을 기회란 거의 없었다. 나는 언제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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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는 많큼 커지고 행복은 나눈 만큼 자라납니다.계영배 2009. 11. 12. 10:53
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열심히 닦고 있었다. 그 곁에선 아까부터 호기심어린 눈으로 구경하는 소년이 있었다.금세 윤이 번쩍번쩍나는 자전거가 몹시 부러운 듯 소년은 물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아니야, 내가 산 게 아니란다. 형님이 주셨어." "그래요? 나도....." 소년의 부러움 섞인 대꾸는 그 사람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했다.나도 그런 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그런 생각을소년은 가졌을 것이고, 그런 형을 가진 자신은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곧 다시 소년을 쳐다보아야 했다. 소년의 다음 말은 자신의 짐작과는 전혀 딴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집엔 심장이 약한 내 동생이 있는데, 그 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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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필요한 사회입니다. 그러나 용서가 무관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0:47
「아버지의 유품」 어느 날 나는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다. 평소 아버지께서 항상 앉아 계시며 무언가 열심히 쓰시던 기억이 있어 조심스레 책상을 이리 저리 살피면서 서랍 속을 주시하였다. 그런데 귀중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권의 노트를 발견 하였다. 노트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과 함께 여러 가지의 내용이 있었다. "어머니, 이 많은 사람의 이름들은 왜 여기 적혀있습니까?"하고 나는 어머니께 여쭤보았다. "응, 그것은 평소 아버지께 크던 작던 피해를 준 사람들이란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날마다 한 사람씩 이름을 써가면서 기도를 했단다. 하느님께 말이야." 하시면서 어머니의 말씀은 계속되었다.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위해 용서와 화해의 기도를 드렸다고 하였다. 참으로 아버지의 사랑은 용서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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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와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동서고금 2009. 11. 11. 11:18
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글은 어느 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어머니의 말 한마디"》 거의 매일같이 파티와 사교 모임을 즐기는 미국의 한 상류층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침실이 여섯 개나 있는 저택에서 살고있었다. 그 날도 그들은 저녁파티에 참석할 준비에 들떠있었다. 막 집을 나가려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그것은 뜻밖에도 월남전에 참가한 아들의 반가운 전화였다. 『어머니. 나는 방금 제대하여 본국에 돌아왔습니다.』 『그것 참 잘됐다. 언제 집에 돌아올 수 있겠느냐?』고 어머니가 기쁨에 넘치는 소리로 물었다. 『글쎄요. 그런데 집에 제 전우(戰友) 한 명을 데리고 가도 괜찮겠습니까?』 『아무렴 여부가 있니, 며칠 동안이든 네 친구를 데리고 오렴.』이렇게 주저 없이 어머니가 승낙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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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이 클 수 있는 나무는 없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1. 11:11
아픔으로 크는 나무 겨우내 발가벗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아픔으로만 크는 나무 다시 일어서서 아직은 쓸쓸하지만 봄 오는 세상을 둘러본다. 기다림에도 서둘지 않고 맞이함에도 서둘지 않고 누구든 기대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서 기대라고 손을 흔들면서 천천히 옷을 입기 시작한다. 깊고도 그윽한 나무의 마음 그래서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나는 자꾸만 작아진다. 나는 자꾸만 부끄러워진다. -방원조 글 / 월간 소년 3월호에서- 마주 오는 사나운 공기가 새의 비상을 도와주고 힘찬 물살과 삶에 대한 진지함이 물고기들의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물을 뒤집어 주는 강한 태풍이 김의 맛갈스러움을 만들어 주고, 인생의 단맛,짠맛,신맛,쓴맛을 본 사람들이 삶의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인생을 너무 쉽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