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09. 1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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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운 돌멩이다.

 

돌멩이들 가운데도 모양이 예쁘고 색깔이 고운 돌멩이도 있는데 나는 아무런 특징도 없고 색깔도 없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그렇고 그런 돌멩이다.

 

돌멩이로 태어나 모양이 예쁜들 무엇하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내가 이러저리 굴러다니다가 지금 자리잡고 있는 개울에서만 해도 벌써 여러 돌멩이들이 놀러 나온 사람들의 눈에 띄어 그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거나 배낭에 실려 먼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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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야속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고작 내가 할 수 잇는 일이란 못 생긴 자신을 서러워하면서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 남 모르게 눈물짓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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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작은 물새의 깃털을 입에 물고 내 위를 스쳐가는하늬바람에게 물었다.

 

"왜 사람들은 예쁜 돌멩이만 좋아할까?"

 

"사람들은 그 돌멩이로 자기 방을 아름답게 꾸미기 때문이야."

 

"아! 나도 그런 사람의 방안에서 한 자리 차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무룩해진 나는 하늬바람에게 물었다.

 

"너도 사람이 데리고 가줬으면 좋겠니?"

 

하늬바람이 내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나는 더욱 더 슬퍼졌다. 그러나 하늬바람은 살며시 웃는 얼굴로, 나와 다른 못생긴 돌멩이들 둘레를 돌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슬퍼하지 말어. 사람들이 가지고 간 돌멩이는 겨우 한 칸 방을 꾸미지만, 너희는이 지구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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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일정한 기준에 좌절해서 
스스로 신의 소명이 깃든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나간 날들의 아쉬움때문에 오늘을 버려서도 않되고 오늘의 어려움 때문에 내일의 희망을 놓쳐서도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삶이란 이어진 것이고 내일도 오늘의 연속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희망의 씨앗은 내일 발아합니다.
내일의 과실은 오늘 내가 뿌려놓은 씨앗의 소산입니다.
한탄만 하고,아쉬움만 남기며 오늘을 허비하는 삶을 사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의 결과라는 사실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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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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