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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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같은 것은 없습니다.매일매일 새로움을 더해가면서 우리는 성장하기도 하고 죽어가기도 합니다.마늘과 생강 2024. 10. 3. 21:34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같은 골목을 지나도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고 투명하거나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무성한 나뭇잎에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낙엽이 되고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슬프고 힘든 날 뒤에는 비 온 뒤개인 하늘처럼 웃을 날이 있었고행복하다 느끼는 순간 뒤에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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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이제 당신이 나서야 할 차례입니다.마늘과 생강 2024. 10. 2. 00:20
이제 미루면 안됩니다.당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차례입니다.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운동입니다.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보다 쉽게 빠르게 걷고 턱걸이와 평행봉 달리기와 아령을 생활화할 시기입니다.아침에 자고 일어나도피로감이 없어지지 않을 때..지하철계단을 오를때 느껴지는숨가쁨이 예사롭지 않을 때.메달리기를 하는 순간 바로 손이 풒려버릴 때..횡단보도를 급하게 달려서 건너는 순간 숨이턱까지 찰 때..제대로 팔굽혀펴기를 10회 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이제 당신은 미루면 죽음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무엇을....운동을..일상속에 항상 하루 30분에서 1시간은 운동이라는 인생과목을 실천해야 합니다.본인이 강건체질이고 타고난 체력덕에 일상은항상 무리없다고 개소리하지마세요..급살의 운명이 되거나 심장마비로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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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당신의 삶은 안녕하신가..마늘과 생강 2024. 9. 29. 21:27
누군가 당신의 삶을지탱해주고,누군가 당신의 양팔을 거들어주면서당신의 남은 생을 당신과 찐하게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착각과 환상에서 깨어날 시간이다.당신의 남은 생을 함께할 유일하고도 확실한존재는 바로 당신자신밖에는 없다.노후는 철저하게 혼자서 준비하는고독하면서도 의미있는 삶의 시간이다.당신의 인생성적표가 노후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예전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성적표는현재의 경제적..사회적인 지위나자식들의 성공사례였지만,이제는 자신의 노후대비에 대한준비성이 진정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성적표로 인식되고 있다.당연히 이 성적표에는 가족과의 관계와경제적인 상황도 포함되어 있지만,진정 중요한 것은 스스로 활동을 책임질 수 있는 체력과 건강그리고 자신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자산과 현금흐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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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당신이 착각하지말아야 할 것들마늘과 생강 2024. 9. 22. 21:59
은퇴를 앞둔 당신,명예퇴직의 덫에 걸려있는 당신,소소한 성공에 심취해 있는 당신,별다른 실패없이 무난하게 살아온 당신,이런 범주들에 속한 당신은 절대로잊어서는 안된다.1.나만은 예외다. 음, 아니 절대 아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당신의 돈버는 쓸모가 다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조직에서 버림을 받고 당신의 집에서 소홀함과 무심함을 경험하게 된다. 2.나는 특별한 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소소한 작은 성공과 몇몇의 뽑기에서의 당첨 때로는 우연한 슬롯머신에서의 제법 묵직한 당첨금 등 당신의 착각하게 만들 요소들은 널렸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소한 성공에 맛을 보고 본인이 특별한 운을 타고났다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순간 나락의 문이 열린다. 창업을 하고 투자를 빙자한 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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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가족은 우리들의 삶의 시작이고 끝입니다. 가족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마늘과 생강 2024. 9. 15. 16:41
모르는 척 저는 어렸을 때아버지가 부끄러웠습니다.전철로 등교하고 있으면늘 같은 시간에제가 가는 길목에 서서커다란 플라스틱 빗자루로계단을 쓸고 계셨습니다.급히 출근하는 사람들에게어깨를 부대끼고,때로 넘어지기도 하는 그 모습을저는 부끄럽게만 여겼습니다.아버지가 보이면 멀리 피해가기도 했습니다.“종우야 학교 가느냐?”저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던 아버지도제가 불편해 하자언제부턴가 등굣길에서 저를 봐도모르는 척 하시더군요..그런 아버지가 안쓰럽다가도..친구들이 알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제대로 알은 채도 하지 않았죠.지금은 길에서 아버지를 볼 때마다한달음에 달려가 안아드립니다다 큰 아들이 안으니까 창피하다고 하시지만전 상관하지 않습니다.“철없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최종우 -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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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조화로운 삶을 위한 연출 : 비우면 보이고 채우면 보이지 않는 삶의 조화마늘과 생강 2024. 8. 28. 17:22
사랑이란 무엇일까..자신을 비우는 것이다.증오란 무엇일까...채우는 것이다. 그대로 자신을 ......많은 이들은 말한다.이제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고.....그러나 그 이유가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만남,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된 만남, 자신의 착각에서 비롯된 만남임을 인정하지 않고 타인의 탓, 시류탓으로 돌린다.사업을 하는 경우의 만남에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지혜롭기 보다는 무조건 대박을 노리고 노력이상의 무엇인가를 기대했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고,이성간의 만남도 이성을 이성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감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어긋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멋은 낭비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친절과 배려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또 다른 표현이다.대범함은 무분별함이고, 지나친 개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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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자신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주변이 바뀔지도 모릅니다.마늘과 생강 2024. 8. 25. 14:38
[ 우리는 시련속에 강해지니 ] 어차피 괴로움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면그 괴로움이 나의 것이 되게 하십시오내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을 알고서겪어야 하는 괴로움보다는차라리 사람들이 내게 입힌 상처로 겪는 괴로움이견디기가 훨씬 쉬울테니까요 ★ 나 자신처럼이나 나를 괴롭히는 이는아무도 없습니다나는 그저 사소한 말 한마디도그냥 지나칠 줄 모릅니다온몸이 괴로움에 떨도록수천번 거듭하여 그 한마디 말만 생각합니다그러고는그런 말을 하다니어쩌면 그토록 잔인할 수 있을까 하고사람들을 원망합니다 그래요, 시간만 넉넉하다면나의 상상력은두더지가 파놓은 조그마한 흙더미로태산이라도 쌓을 수 있을 테지요 ★ 꼭 바뀌어야 할 것은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이건만많은 사람들이자신의 삶 자체가 바뀌기를바랍니다 ★ 오늘 내가 괴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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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슬픈 그러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재회: 삶은 그 누구도 모른다.마늘과 생강 2024. 8. 13. 21:04
국민학교 때, 곡식이 떨어져 가는 봄쯤이면, 도시락에 담아갈 수 있는 음식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밀가루 개떡도 가끔이지 자주 가져갈 수 없었습니다. 어차피 친구들과 떨어져 몰래 먹어야 했지만요. 어느 제삿날 다음날 온 세상이 내 것 같았습니다. 하얀 밥에 생선과 나물을 반찬으로 담아 갔으니까요. 그렇지만, 결국은 그 도시락을 친구들과 같이 먹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또 그 다음 날이 걱정되었으니까요. 저는 소심했나 봅니다. 도시락(없을 때가 훨씬 많았지만)과 옷차림은 비례했고, 연세 많으신 선생님은 그 모습을 놓지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결국 뒷산 바위 뒤에서 밀가루 개떡을 먹고 있는 저를 찾아내셨고, 첫날은 도시락을 바꾸어 먹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얼마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