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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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면견우와 직녀 2024. 6. 24. 19:42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그때는...습관처럼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안하렵니다언젠가 나의 말에 익숙해진그 사람의 입에서 먼저 그말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아주 많이 힘들어도 그 말만은 절대하지 않으렵니다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그때는...아주 예쁜 말들만 하렵니다언젠가 나의 말에 상처입은 그 사람이내곁을 떠날지도 모르니까요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목언저리까지 나와도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그때는...어느 사랑과도 비교하지 않으렵니다자꾸 남과 비교하는 내모습이어느 사이 그 사람의 눈에도다른 사람과 비교될지 모르니까요나의사랑 하나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하렵니다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그때는...자존심따위는 내세우지 않으렵니다괜한 자존심으로 그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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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기다림과 삶의 지혜:무엇이든 성숙의 시간이 필요합니다.견우와 직녀 2024. 6. 17. 21:33
하나 !전화를 걸고 싶을 때 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에도전화를 걸지 못하면 그를 위해 편지를 써라... 둘 !얼굴이 보고 싶을 때 달려올 사람이 있음에도얼굴을 보지 못 할때는 마음 가장 고운쪽에 화석으로 간직하라... 셋 !진실이 빛을 잃을 때 따뜻한 가슴을 열어 줄 사람이 있음에도잃어가는 진실에 자괴감이 일면 나를 버리고 그가 되라... 넷 !고독의 그림자에 휩싸일때 따스한 커피를 나누어 마실 사람이 있음에도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를 위해 노래를 부르라... 다섯 !밤이 깊어 잠 못 이룰 때 대화를 나눌 사람이 있음에도가슴을 찌르는 외로움이 겹쳐오면 그를 위해 독서를 하라... 여섯 !비내리는 날 축축한 감성에 눈물이 흐를 때 사랑의 손길을 나누어 가질 사람이 있음에도혼자 비를 맞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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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사랑과 결혼은 거래가 아니라, 서로간의 존경과 사랑 그리고 필요를 교환하는 신뢰의 관계다.견우와 직녀 2024. 6. 11. 16:40
남편이라는 나무 언젠가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내 것을 포기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 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괴롭히기 시작했고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기에 이 정도의 짜증과 심술은 충분히 참아낼 수 있고 또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는 점점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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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당신 인생의 동행은 누구입니까??견우와 직녀 2024. 6. 5. 20:41
누군가와 함께 라면...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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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사랑은 이런 사람과 하세요...사람에게는 다 나름의 향기가 있답니다.견우와 직녀 2024. 4. 22. 18:25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테니까...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익숙치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가 와도 잃어버린다는 것의 아픔을 알고 더 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테니까... 슬픔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당신이 슬퍼질 때 당신의 슬픔을 함께 해 줄 수 있을 테니까... 항상 가까이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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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노처녀의 희망사항견우와 직녀 2024. 2. 5. 17:42
과학의 발달로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들에게 획기적인 상품이 출현하였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희망 사항을 입력시키면 이상적인 상대를 소개시켜주는 컴퓨터였다. 한 노처녀가 컴퓨터 앞으로 다가가서 부푼 가슴을 안고 자신의 희망 사항을 입력시켰다. 과연 이런 남자가 세상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평소에 늘 꿈꾸어 오던 모든 사항을 입력시켰다. - 즐겁게 해달라면 언제나 멋진 음악과 춤을 선사할 수 있고 - 우울할 때는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웃겨주고 - 심오한 지식을 갖춘 지성미로 지적 욕구를 채워주며 - 경제적 감각과 능력 그리고 정치적 소신이 있으며 - 언제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잘 놀아주며 - 휴일엔 항상 가족과 함께 하며 즐거움을 베풀며 - 그리고 조용히 하라고 하면 즉시 입을 굳게 다무는 상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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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이별과 사랑견우와 직녀 2023. 8. 6. 14:36
영원이라는 말 -희망- 그대를 보며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러한 믿음에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기에 그날밤의 사랑을 못내 지울 수 없기에 그 추억에 영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힘겨움에 지쳐 더이상 쓰러질 자리가 없고 외로움에 지쳐 더이상 기댈 곳이 없었던 그 절망의 핏빛 울음의 순간에도 언제고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영원이라는 말을 되뇌였습니다 어차피 헤어짐은 있는 것 이제는 이별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닌가요? 영원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 헤어짐과 이별에 익숙해지지 마세요. 삶의 패배에도 익숙해지지 마세요. 포기에도 익숙해지지 마세요. 습관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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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견우와 직녀 2023. 6. 4. 16:09
인생의 친구이길 원합니다 수많은 세월의 흐름 뒤끝에 그대와 내 머리에 하이얀 서리가 앉고 얼굴들엔 나무등걸과 같은 주름이 덮는다 해도 진실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이길 원합니다. 오래오래 우리들 벗되어 함께 머물다 늙은 먼 훗날엔 두 손을 맞잡고 공원도 산책합시다. 그러다 쇠잔한 기력에 그것마저도 힘들면 이따금은 벤치에 앉아 휴식도 취해 봅시다. 그리곤 그런 시각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지내 보낸 우리들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잔잔하나 소중스런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우리들 그런 참된 친구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이 부르실 그날 그때까지 나 그대만을 사랑하리니, 그대가 기쁘면 나 또한 기뻐할 것이며 그대가 슬퍼하면 나 또한 슬퍼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늘의 부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