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는 달리 많은 이들의 김장을 하지 않고 사서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때는 아이들이나 주부들에게 축제처럼 여겨졌던,김장담그는 모습을 우리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가끔씩은 김장하는 모습을 동네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때문일 것입니다.
1.배추고르기.
배추는 먹어보았을 때 달고 고소한 것으로 한다.
너무 무거운 것은 속이 조밀해서 맛이 덜하다.
뿌리가 있는 부분과 머리 부분의 굵기가 동일한 것이 좋으며 눌러봐서 조금 들어간다 싶은 것을 고른다.
2.무는 이런것이 좋다.
머리의 푸른 부분이 넓을수록 달고 맛있다.
표면이 희고 고우며 매끄럽고 단단한 잎이 벌어져 있고 신선한 것이
좋다.
3.고추는 꼭지가 노란 태양초가 최고입니다.
고추는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을 고르되 모양새가 고르며 색깔도 균일한 것이 좋다.
4.소금고르기
소금은 비벼 보았을 때 잘 부서지는 것이 국내산입니다.
중국산 소금은 염도가 높고 녹는 시간이 길어 입자가 뭉쳐 있어서
잘 깨지지 않는다.
5.마늘은 땡글땡글한 육쪽마늘이 좋습니다.
다만,껍질째 고를 때는 알이 단단하고 골이 뚜렷하며 껍질에 붉은 빛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6.쪽파는 뿌리가 희고 오동통한 것으로 선책하고 윤기가 있고 크기가 균일한 것으로 한다.
7.생강은 황토흙에서 재배한 재래종이 맛있다.
8.새우젓은 통통하고 형태가 분명한 오젓이나 육젓으로 한다.
젓국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냄새가 나야한다.
우리의 계절적인 행사의 하나인 김장담그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아쉽고 이는 우리의 삶의 태도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