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
-
삶의 신비, 삶의 진실, 삶의 현실, 삶과 인생이야기계영배 2012. 1. 29. 16:21
사는 것의 어려움 법정 스님 이 세상을 고해라고 한다. 고통의 바다라고. 사바세계가 바로 그 뜻이다. 이 고해의 세상, 사바세계를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만 바랄 수는 없다. 어려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집안을 들여다봐도 밝은 면이 있고, 어두운 면이 있다. 삶에 곤란이 없으면 자만심이 넘친다. 잘난 체하고 남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게 된다. 마음이 사치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보왕삼매론은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고 일깨우고 있다. 또한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자신의 근심과 걱정을 밖에서 오는 귀찮은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을 삶의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숙제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떤 걱정과 근심거리가 있다면 회피해서는 안 된다...
-
당신의 인생은 어떤 색으로 물들고 있습니까.계영배 2012. 1. 21. 16:46
어느 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오랫만에 아동복 가게 를 운영하는 친구 에게 찾아가서 이런저런 수다로 이야기꽃을 피울무렵, 70대로 보이는 노부부 가 들어오시더니 핑크색 여자아이 외투 를 고르고 가격을 물으시고는 ``좀전 가게에서 본것이 좋타, 이게 좋타 ,, 의논 을 하시더니 다시 나가신다 그러더니 이내 다시 오셔서 골랐던옷을 구입 을 하시며 흡족해 하시는 두분 표정 에서 크리스마스 가 얼마 남지않아서 손녀 에게 줄 선물 을 사시는것 이라 짐작이 간다 할아버지 께 의자를 권하며 ` 할아버지 커피 드릴까요,,? 그랬더니 웃으시며 고개 만 가볍게 저으신다 친구 랑 먹던 떡 을 드시라고 권했더니 가슴쪽 을 가리키시며 여기에 혹이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힘들다 하신다 옆에서 손녀옷을 부치려고 주소를 묻느라 딸이..
-
미움과 불편함 그리고 증오나 원망이 당신안에 채워지지 않게 해주시기 바랍니다.계영배 2011. 12. 23. 15:43
☆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라 ☆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가지고 더 행복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대신 웃겠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는 대신 오늘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 새로운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 아픔을 견디겠습니다.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 쌓인 일을 하나씩 해 나가겠습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남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 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겠습니다.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 베풀지 못함을 마음 아파하겠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살아있음을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바꿔어 생각하면 참으..
-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계영배 2011. 11. 30. 10:45
소유의 마지막 하늘 가게에서 매일 아침 맨 먼저 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거저 준다고 하였다. 그러자 입에 거품을 물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때는 새치기를 하는가 하면, 울며불며 읍소를 하면서까지 받아 가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금고를 가지고 갔다. 그 사람이 비아그라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 사람이 검은 테 두른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날 아침에는 보이지 않았다. 점원이 가게 주인에게 물었다. "그 게걸스런 소유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가져간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가게 주인이 대답했다. "무엇이건 가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줄 게 뭐가 있겠느냐? 죽음 상자를 내밀었더니 그것도 넙죽 받아 가더구나." ☆ -정채봉- ☆ 본능은 이성에 앞선다. 사람은 주관적이다..
-
고이면 썩게되고, 비우면 채워집니다. 단순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계영배 2011. 11. 23. 10:36
♣ 버리고 비우면 마침내 그득 채워집니다 ♣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
감성이 이성을 지배하는 순간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수많은 왜곡이 존재한다.계영배 2011. 11. 18. 22:34
왜? 배심원제도가 정착된 나라에서 조차 배심원선정에 검사와 변호사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벌어지는 배심원선정은 바로 유무죄의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얼마전 인터넷을 달굴 얼짱 여자절도범이 있었다. 당연히 동정일색이었고 포탈사이트 검색어의 상위순위를 꾸준히 장식했다. 너무나 아이러니한 상황이고 황당한 실제현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오감중에서 가장 민감하고 최초로 작동하는 것은 시각이고 외모와 외양은 상대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이전에 강력한 선입견을 제공한다. 눈물과 과거의 상황에 애처로움을 느낀다면 당신은 이미 상대에 대한 판단력을 상실한 것이다. 상대방의 외모와 다소곳한 태도에 이미 마음이 극단적으로 흔들린다면 이미 당신은 절대로 상대를 압도할 수도 상대의 진실을..
-
나눔의 삶과 배려의 삶은 실천이라는 연료를 먹고사는 생명체입니다.계영배 2011. 11. 13. 12:08
밥값은 내고 싶은대로 내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귀신들을 아귀라고 합니다. 굶어죽은 넋들이지요. 배불리 먹되 음식을 남기지 않아 이 세상에 굶주린 불쌍한 이웃과 아귀와 더불어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식당 입구의 팻말로 보기엔 자못 비장하다. 가게 이름도 남다르다. 2007년 변산공동체의 윤구병 작가가 뜻을 모아 세운 마포구 서교동 '문턱없는 밥집' 얘기다. 고물가 시대여선지 형편껏 밥값을 낼 수 있는 식당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윤의 논리로만 이곳을 설명하긴 어려웠다. 이곳의 '대표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심재훈 총괄매니저를 만났다. 문턱없는 밥집은 매일 점심때마다 모든 식자재를 유기농 농산품으로만 쓴 비빔밥을 차린다. 밥값은 손님의 형편껏 내면된다. 당초 1000원의 기준이..
-
침묵하는 연습, 인내하는 연습, 멈출 수 있는 연습, 그리고 들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계영배 2011. 11. 11. 10:47
침묵하는 연습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 유안진의 좋은 글 중에서 - 때로는 침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