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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계영배 2011. 11. 30. 10:45반응형
소유의 마지막
하늘 가게에서 매일 아침 맨 먼저 오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거저 준다고 하였다.
그러자 입에 거품을 물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때는 새치기를 하는가 하면,
울며불며 읍소를 하면서까지 받아 가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금고를 가지고 갔다.
그 사람이 비아그라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 사람이 검은 테 두른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날 아침에는 보이지 않았다.
점원이 가게 주인에게 물었다.
"그 게걸스런 소유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가져간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가게 주인이 대답했다.
"무엇이건 가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줄 게 뭐가 있겠느냐?
죽음 상자를 내밀었더니
그것도 넙죽 받아 가더구나."
☆ -정채봉- ☆
본능은 이성에 앞선다.
사람은 주관적이다.
이성적인 사람은 거의없다.
충동적이며 자신만은 예외일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그러나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외일 수 없고,
욕심은 그러한 죽음을 앞당긴다.'계영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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