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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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인내하세요..머리가 모자라서 실패한 사람보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7:44
인내와 성실성이 부족해서 실패한 사람이 아마 수억배는 많을 것입니다. == 신음 승리== 지금 당신은 지쳐서 털썩 주저앉고 싶어하는 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막에서 물을 퍼올리려는 것과 같이 힘들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뜨겁고 진저리 나는 사막에서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아랍사람 무사 알라비가 곡괭이와 삽으로 모래를 파올릴 때 사람들은 모두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고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파 내려가던 어느날, 드디어 젖은 모래가 발견되었고 생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둘러서서 웃고만 있던 사람들이 기쁨에 넘쳐 울기 시작했습니다. 승리(Triumph)는 '시도하다(Try)'와 '이걸 못하다니!'라는 신음소리(umph)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시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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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실이고 바람직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7:13
슬...픈...동...화... 강현의 [사랑하니까 눈물이 난다...] 中~~ 그림이 참 예쁜 "스치는 사람들"이란 책이 있어 물고기 이야기... 세상이 보고 싶어 해변에 사는 물고기. 어느날 그 물고기는 해변가로 나오게 돼. 썰물이 되어서 처음엔 기뻤지만, 모래위에서 물고기가 견디기란 쉽지 않았지.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어. 바다로 보내 달라고... 제발 도와달라고 소리쳤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갔지. 그러다 한 아주며니를 보게 된 물고기는 사정 이야기를 했어. 아주며니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도와줄 수 없다고 했지. 도움을 청하는건 약자나 하는 짓이니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바다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가버렸어. 결국 물고기는 뜨거운 모래밭에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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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가 되는 방법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1:19
좋은 아버지가 되는 12가지 방법 '좋은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제시하는 '좋은 아버지가 되는 12가지 방법'은,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아빠'가 되고 싶지만 실천방법을 몰라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1. 자녀와 여행하는 아버지가 되자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만들자면 서로 공유하는 추억이 있는 게 좋다. 여행만이 아니라 바둑 등산 요리 운동 등을 같이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들자. 2. 자녀를 칭찬해주는 아버지가 되자 단점은 눈에 띄기 쉽고 지적도 쉽다. 하지만 자녀들은 꾸중보다 인정과 격려를 바란다. 3. 자녀가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자. 가족들 모두가 나름대로 힘겨운 하루를 보낸다. 인사만 받는 아버지가 되지 말고 반갑게 서로를 맞아주자. 4. 자녀와 함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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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필요한 사회입니다. 그러나 용서가 무관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0:47
「아버지의 유품」 어느 날 나는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다. 평소 아버지께서 항상 앉아 계시며 무언가 열심히 쓰시던 기억이 있어 조심스레 책상을 이리 저리 살피면서 서랍 속을 주시하였다. 그런데 귀중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권의 노트를 발견 하였다. 노트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과 함께 여러 가지의 내용이 있었다. "어머니, 이 많은 사람의 이름들은 왜 여기 적혀있습니까?"하고 나는 어머니께 여쭤보았다. "응, 그것은 평소 아버지께 크던 작던 피해를 준 사람들이란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날마다 한 사람씩 이름을 써가면서 기도를 했단다. 하느님께 말이야." 하시면서 어머니의 말씀은 계속되었다.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위해 용서와 화해의 기도를 드렸다고 하였다. 참으로 아버지의 사랑은 용서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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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이 클 수 있는 나무는 없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1. 11:11
아픔으로 크는 나무 겨우내 발가벗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아픔으로만 크는 나무 다시 일어서서 아직은 쓸쓸하지만 봄 오는 세상을 둘러본다. 기다림에도 서둘지 않고 맞이함에도 서둘지 않고 누구든 기대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서 기대라고 손을 흔들면서 천천히 옷을 입기 시작한다. 깊고도 그윽한 나무의 마음 그래서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나는 자꾸만 작아진다. 나는 자꾸만 부끄러워진다. -방원조 글 / 월간 소년 3월호에서- 마주 오는 사나운 공기가 새의 비상을 도와주고 힘찬 물살과 삶에 대한 진지함이 물고기들의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물을 뒤집어 주는 강한 태풍이 김의 맛갈스러움을 만들어 주고, 인생의 단맛,짠맛,신맛,쓴맛을 본 사람들이 삶의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인생을 너무 쉽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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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손수건,인생의 시련과 재도전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1. 10:40
노란 손수건 오천석 번역, 샘터사 발행, 1974년판에서 발췌 실제로 있던 일임. 아마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기사를 번역한 것 같음. 국내 방송사도(테마게임였던 것 같음) 이 주제를 가지고 방송한 적이 있어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그 버스 정류소는 언제나 붐비었다. 생기찬 모습의 젊은 남녀 세 쌍이 까불거리며 샌드위치와 포도주를 넣은 주머니를 들고 버스에 올랐다. 플로리다주에서도 이름 높은 포트 라우더데일이라는 해변으로 가는 버스였다. 승객이 모두 오르자 버스는 곧 출발했다. 황금빛 사장(沙場)과 잘게 부서져 오는 하얀 파도를 향하여. 차장 밖으로 추위 속에 움츠러든 회색의 뉴욕 시가가 뒤로 뒤로 미끄러져 흘러갔다. 세 쌍의 남녀들은 알지 못한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흥분 때문에 계속 웃고 떠들어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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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변할가능성이 거의 없지만,변할 수 있습니다.스스로의 힘으로만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0. 16:24
어느날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이었다.손바닥만한 작은 성서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성서는 7년전 그녀가 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린 것이었다.성서책을 얼마나 열심히 보았던지 다 헤어져 있었으나 분명 그 부인의 것이 틀림없었다. 부인은 성서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후 선교사가 돌아왔다. 그는 피곤한 기색이었으나 아내를 보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부인은 아무말 없이 성서를 탁자위에 꺼내 놓으며 지긋한 눈길로 선교사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선교사의 얼굴엔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성서는 오래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당신의 손에 들려있는지요." "미안하오.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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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사형수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0. 16:06
카톨릭 인터넷 굳뉴스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옵겨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혜화동성당 나바오로신부님의 위령성월 주일강론(98.11.1) 말씀입니다. 이미 많은 분이 알고 계신 내용이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5명의 사형수] 사제서품 후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면 사제서품을 받고 첫 보좌신부로 있었던 혜화동 성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6년전 혜화동 본당 보좌신부로 있을 때 어느 날 교도소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신부님이십니까? 저는 서대문 교도소의 신자 교도관인데 지금 즉시 교도소로 와 줄 수 있으시겠습니까?”고 물었습니다. 그때 "제가 무얼 잘못해서 교도소로 오라는 거요?" 하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전화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