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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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사람씩동서고금 2009. 12. 26. 12:37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시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 마더 테레사 - ------------------------------ 우리는 영웅이나 성인이 되어서 역사에 길이 남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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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이지,여건이 아니다.동서고금 2009. 12. 23. 10:56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는 "작은평화의 집"이라는 장애아동보호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비인가 시설입니다. 그 곳의 원장님은 휠체어가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1급 장애를 가진 여성입니다. 미소가 아주 예쁜분이시죠.. 그 몸으로 가게를 하면서 조립식집을 짓고 한 사람 한 사람 모여살기 시작한지 15년이 되었답니다. 그 곳에는 후원회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손을 빌려 살다보면 거저 얻는 것에 익숙해져서 욕심만 생긴다는 생각으로 아예 후원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장사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갸름하기 조차 어려워집니다. 참으로 대단한 모습이지요. 원장님은 지금까지 여섯명의 아이들을 하늘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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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마늘과 생강 2009. 12. 22. 15:25
사랑에 굶주린 이에게 사랑을 주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실패한 이에게 격려와 위로를 두려움에 떠는 이에게 용기를 주며 외로움에 지친 이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나와 의견이 같지 않다고 하여 면박을 주지 말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못하는 자를 조롱치 말며 병상에 누워 있는 이에게 희망을 주고 죽음을 앞둔 이에게 안정을 찾게 하며 종교를 가진이에게 그의 종교를 험담치 않는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을 나눔을 꺠닫은 성자라 하고 그 앞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에 대하여- 중에서 발췌 --------------------------------------------------- 많은 정보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경험하지만,우리들의 만남과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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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은 완성의 바로 전단계가 아니라 완성을 넘어선 단계다.계영배 2009. 12. 20. 12:59
* 미완성 부분 * 지금으로부터 약 백 년 전, 영국 런던에 한 아름다운 건물이 지어졌습니다. 웅장한 건물의 외양하며 집안의 장식도 멋들어지게 꾸며져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건물의 처마 끝에 수평으로 튀어나온 장식 하나가 완성되지 않은 채 걸려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가 그 부분을 완성하지 못할 만큼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 테고, 아니면 부주의해서 빠뜨린 것일까. 어떤 사람이 물었더니, 건물 주인은 조용히 웃으며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말씀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을 하더라도 미완성의 부분을 꼭 남겨 두도록 하여라. 혼자 다하려고 하는 것보다 누군가 할 수 있는 일을 남겨 두는 게 더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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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는 일상속에서 꽃핀다.동서고금 2009. 12. 19. 15:39
삶은 역사속에서 존재하고 역사는 멈춤이나 휴식이 없이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가고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새긴다. 세월과 더불어...... 역사는 매 순간 일어나기 때문에 무자비하고 인정사정없다. 우리의 인생길은 우리가 힘들다고 해서 멈출수가 없으며 휴식을 취할수도 없다. 당연히 우리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다. 그러나 이러한 인내와 끈기에서 용기라는 행동력과 실천력이 나온다. 헤밍웨이는 "용기란 현실이 압력하에서 빛을 발하는 미덕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용기라는 말을 지나치게 거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전쟁이나 지진 그리고 다양한 예측불허의 재앙속에서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 것만이 용기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이 용기와 함께 하는 행동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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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있어서 천국의 열쇠는 무엇입니까...?계영배 2009. 12. 19. 15:21
천국의 열쇠 평생 수도복을 만들고 초라한 옷가지를 수선하면서 보낸 수사가 있었다. 죽음을 맞이할 순간이 되자 그는 형제들에게 부탁했다. "가서 천국의 열쇠를 가져다주시오." "헛소리까지 하다니, 안됐어요… 천국의 열쇠라니요? 수도회규칙을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묵주를 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차라리 십자가를 가져다드립시다." 하지만 나이 든 수사는 그때마다 머리를 저었다. 마침내 원장이 그의 말을 알아듣고 수선실로 가서 작은 바늘을 가져와 임종하는 수사에게 건네주었다. 바늘을 건네받은 늙은 수사는 마치 옆 사람에게 말하듯 중얼거렸다. " 우리 둘은 참 오랫동안 함께 일했구나. 둘이 함께 하느님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했지. 그러니 이제 네가 내게 천국 문을 열어주어야지…" 말을 마친 수사는 숨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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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군사부일체,스승과 선생동서고금 2009. 12. 17. 16:46
스승과 제자가 한 전쟁터에서 만났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적으로 만나야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들은 함께 생활했던 교실이며 또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던 교정의 벤치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 만난 곳은 전쟁터이고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죽고 말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쏴라!" 먼저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자가 어찌 스승을 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쏘십시오." 제자 또한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돌렸습니다만 스승 역시 사랑하는 제자를 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함께 쏘자." 스승은 방법을 강구해 내었고 제자는 스승이 마련한 그 방안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습니다. 함께 쏘기로 하죠. " 하나, 둘, 셋 구호가 떨어지자마자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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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당신을 빛나게 합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17. 16:40
말의 빛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청청한 소나무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 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이해인수녀님시 --------------------------------- 매사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이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얻기도 하고 좌절감과 쓰라림을 경험하기도 한답니다. 나의 말 한마디에 우리의 삶이 바뀌고 우리의 인생의 가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는 당신을 빛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