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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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삶과 인생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 후회없는 계획을...마늘과 생강 2009. 11. 8. 15:54
어느 시간관리 전문가가 경영학과 학생들 앞에서 퀴즈를 냈습니다. 그는 항아리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주먹만한 크기의 돌로 가득 채운 후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예" 학생들이 이구동성을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탁자 밑에서 자갈을 한 웅큼 꺼내 항아리에 넣고 적당히 흔듭니다. 주먹만한 돌 사이에 자갈이 가득 차자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이제 가득 찼습니까?" "..." 이번엔 아무도 말이 없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탁자 밑에서 모래주머니를 들어올려 자갈 사이의 빈틈을 모두 채운 뒤 물었습니다. "이젠 가득 찼나요?" 학생들이 가만히 있자, 그는 조용히 물 주전자를 들어올려 항아리에 물을 부었습니다. 이제 강사가 묻습니다. "이 실험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 대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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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꿈을 열망하고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가라.동서고금 2009. 11. 8. 15:45
현재는 과거이 산물이고,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다. 현실을 탓하지마라. 이는 단신이 과거에 행한 무수한 행위들의 결과물이다. 자신의 미래를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가는지는 꿈꾸는 자신의 몫이다. 과대망상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하루를 일구어 갈 수 있는 자라면 어떠한 꿈도 반드시 이루질 수 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없고,꿈을 꾸지 않는 사람 또한 없다. 다만,꿈을 이루기 위해서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노력한 이들은 많지 않다. 작심삼일이 아니더라고 1개월을 지속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들이 드물고 더 나아가 그 이상의 기간을 꿈을 이루기 위해 주체적으로 매진하는 더욱 드물다. 상상속에서 꿈은 무한한 시간과 자원을 지닌 생각의 도움으로 무한히 멋지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현실은 시간과 자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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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화상은 어떻게 그려질까요..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8. 15:27
자화상 그리기 봉쇄 수도원을 아세요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문 밖 세상으로 나오지 않고 세상을 위해 기도를 바치고 노동을 하다 그 안에 조용히 묻히는 곳 봉쇄 수녀원의 이름 없는 수녀님이 저에게 우린 함께 봉쇄된 벽 속의 동지가 아니냐며 수줍고 잔잔한 편지를 보내 오셨습니다 이 흐린 세상에 그래도 한 줄기 맑은 향기가 그치지 않는 건 이름도 없이 소리도 없이 자신을 낮고 작은 곳에 가두어놓고 일생을 가슴 치며 온 몸으로 기도 바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수녀님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박 시인의 모습이라며 몽당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려 보냈는데 히히 이게 나라구? 웬 이쁜 외계인? 입체파 추상파? 지 맘대로 꼴라쥬? 혼자서 깔깔거리다 문득 다시 들여다보니 귀가 이렇게 유난히 큰 것은 말 잘하는 것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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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은 천사였던 것 같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7. 15:55
모셔온 글입니다. 우 리 형 월말의 은행창구는 참 붐빈다. 오늘은 선명회 후원아동에게 후원금을 부치는 날이다. 그동안은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냈었는데 지난달에 자동 이체에서 지로로 바꿨다. 대기표를 받고서 북적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조금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자동이체가 편하긴 하지만..... 형도 나처럼 이렇게 지루해 했을까? 아마 아닐 것같다. 오늘에서야 나는 왜 형이 그 손쉬운 이체로 하지 않고 그렇게 고집스럽게한달마다 꼬박꼬박 지로용지를 썼었는 지 형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기도 하다. 우리 형은 언청이였다. 어려운 말로는 구개열이라고도 하는데 입천정이 벌어져서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의 한종류였다. 세상에 태어난 형을 처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어머니의 젖꼭지가 아니라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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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의 사랑과 그 사랑을 잊고 있는 현대인들마늘과 생강 2009. 11. 7. 15:31
지프차 한 대가 멀리서 오고 있었다. 한 미국인이 성탄절 선물을 한국인 가족에게 전하고 오는 길이었다. 다리를 건너려던 차가 갑자기 털털거리더니 엔진이 멈춰 버렸다. 그는 차에서 내려 여기 저기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때 다리 밑에서 가냘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내려가 보니 거기엔 갓난아기가 옷에 겹겹이 싸인 채 울고 있었고, 그 옆에 젊은 여인이 발가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다. 그 아기가 자라 열두 번째 생일을 맞던 성탄절 날, 아이는 그 미국인에게 친어머니의 무덤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무덤 앞에 꿇어 앉은 아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미국인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아이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벗어서 어머니의 무덤 위에 덮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아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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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만 애써 외면해온 사실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7. 15:25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너에게 묻는다 중에서/안도현님) 그래요. 저의 삶에는 그러한 사랑이 없었습니다. 아니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인생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기보다는 주님께 항시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시옵니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정우경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 ’그러나’입니다 너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래서 우린 서로 남이 되었고 너를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꺼야 그러나 추억이란 거짓 이름에 속아 잊혀진 사랑이 되어버렸고 그래 이제는 나도 너처럼 추억을 잊는 수밖에 그러나 바보처럼 쌓여지는 그리움덩어리는 이제 내 목까지 차올라 울음으로 자라버렸고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괴테)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홀로 이 세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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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과 인간의 숙명마늘과 생강 2009. 11. 6. 15:43
마지막 손님이 올때 이 해인 수녀 올해도 많은이들이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주님 눈물의 샘이 마를 겨를도 없이 저희는 또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떠난 이들의 쓸쓸한 기침 소리가 미루어둔 기도를 재촉하곤 합니다 어느날 문득 예고없니 찾아올 마지막 손님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아직 살아있는 저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헤아려볼 뿐입니다 그 낯선 얼굴의 마지막 손님을 진정 웃으면서 맞이할수 있을까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가 상상보다는 어렵더라는 어느 임종자의 고백을 다시 기억 하며 저희 모두 지상에서의 남은 날들을 겸허하고 성실한 기도로 채워가게 하소서 하루에 꼭 한번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화해와 용서를 먼저 청하는 사랑의 사람으로 깨어있게 하소서 지금 이순간이 마지막인듯이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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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 여자 그리고 인연?견우와 직녀 2009. 11. 6. 15:39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 비오는 수요일에는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사람 멀쩡한데도 잘 못 살게 하고 있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신이 잠을 자라고 만드신 밤을 꼬박 뜬 눈으로 보내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가사 한 구절 때문에 중요한 약속 망쳐버리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껌 종이에 쓰여진 혈액형 이성 관계까지 눈여겨지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스포츠 신문 오늘의 운세에 애정운이 좋다 하면 하루종일 호출기에 신경 쓰이게 만드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