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09. 11.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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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차 한 대가 멀리서 오고 있었다.

한 미국인이 성탄절 선물을 한국인 가족에게 전하고 오는 길이었다.

다리를 건너려던 차가 갑자기 털털거리더니 엔진이 멈춰 버렸다.

그는 차에서 내려 여기 저기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때 다리 밑에서 가냘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내려가 보니 거기엔 갓난아기가 옷에 겹겹이 싸인 채 울고 있었고,

그 옆에 젊은 여인이 발가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다.

그 아기가 자라 열두 번째 생일을 맞던 성탄절 날,

아이는 그 미국인에게 친어머니의 무덤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무덤 앞에 꿇어 앉은 아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미국인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아이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벗어서

어머니의 무덤 위에 덮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이 아이의 몸을 때렸다.

그리고 미국인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어머니, 저 때문에 이보다 훨씬 추우셨죠?"

아이는 어머니가 얼마나 추웠을지 너무도 잘 알 수 있었기에 더욱

비통하게 눈물 흘렸다.

 

(PAGODA SUMMIT 11월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런 어머니를 우리모두는 모시고 있고,모시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명과 자식을 맞바꾸기를 거부하지 않는 어머니..
과연 현대인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어머지가 계시는지..

여자는 많지만,아내는 적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더욱 적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남자 역시 많지만,남편은 적고,아버지는 더욱 더 적다는 것입니다.

함부로 아내와 남편이 되지 맙시다.
더더욱 부모는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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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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