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결정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틀릴 수가 있으므로, 사람들은 자신이 정확한 판단력에 대해서 조금은 겸허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연구 결과에 있어서도 일관되게 우리가 자신의 판단력을 지나치게 과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실들은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의사들은 폐렴 진단을 내리고 나서 자신의 진단을 88% 확신했다.
그러나 실제로 폐렴에 걸린 환자는 20%에 불과했다.
변호사들 중에서 68%가 승소를 확신했지만, 실제로 이긴 경우는 50%에 지나지 않았다.
또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전망한 예측들 중에서 정확한 것은 47%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자신의 예측에 대해서 평균 65%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일상에서 우리는 자신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운전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85%이다. 모든 일상에서 우리들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결국, 우리들은 취중에는 다소 과도하게, 일상에서는 상당히 자신에 대한 과장과 오버에 익숙해져있고, 이는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만일 우리가 보다 냉정한 상황분석과 자신에 대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다면 우리는 더욱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상당히 실패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