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풍성하고 신박한 노년을 위해서..

노후에는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당신이 노년이라면 또는

스스로 노년의 시기에 접어든다고

생각된다면 절대로

기대하지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첫번째는

자식이다.

자식의 도움, 자식의 배려, 자식의 관심 등은

이미 먼나라 이야기다.

만일 당신의 자녀가 지금

그 어떤말로 당신의

노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드기면서

당신에게 도움을 원한다면 거절해라.

단칼에 거절하기 힘들겠지만,

어쨌든 거절해라.

지금 이 순간 거절은 불편하고 슬프지만,

그 부탁을 들어주는 순간

당신의 노후는 비참하고 처절할 것이다.

 

그 두번째는 배우자다.

당신의 배우자는 다를 것이라고 

착각하지마라.

당신의 건강이 무너지고 

당신의 쓰임새가 없어지면

가장 먼저 찬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배우자다.

약간의 정이 있어서.

때로는 남은 측은지심으로

당신에게 어느 정도의 배려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한다.

황혼이혼이 많은 이유를 잊지마라.

세번째는 지인들, 친척들이다.

본인은 분명 자신의 전성기?때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물심양면으로 배풀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오는 것이 극히 적거나,

없다. 당연한 것이다. 

당신이 배푼것이 그들에게는 당연시 되는

것들이었거나, 그들이 당신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이 그다지 배푼것이 없을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이런 일들은 일상이니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는 없다.

역쉬 삶은 독고다이다.

 

네번째는 건강이다.

함부로 건강에 대한 과신을 하지마라.

꾸준히 운동하고 자기관리를 해도 서서히

쇠퇴하는 것이 육체다.

하물며 특별히 자기관리가 없었다면, 또는

아주 우월한 건강유전자가 자신안에 있지 않다면

늙어가면서 기운이 떨어지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일을 줄이고 행동반경을 줄이고,

먹는 것을 가려서 먹고,

역시 식탐을 없애야 한다.

그래야 남은 삶이 순조롭다.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다섯째는 재물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에

다양한 돈쓸거리가 생긴다.

절대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투자한다고

설쳐대지마라.

노년의 파산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이다.

당신의 노년에 당신의 쌈지돈을 노리고

덤비는 이들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이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힘든 노년의

삶을 더욱 더 비참하게 만들지마라.

나이를 먹어가면 우선 인간관계를 정리해라.

혼자서의 삶을 즐기는 습관을 지녀라.

고독을 즐기면 향기가 나고,

외로움을 벗어나려고 아무 관계나

맺으면 삶이 혼탁해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독을 즐기고,

혼자만의 삶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오래된 책과 옷을 정리하고,

다양한 세간살이를 정리하면서

공간을 정리하듯이,

관계도 정리해야 한다.

서로간의 결이 다른 관계는

미루지말고 정리하고 끊어내는 것이

남은 노년을 가치있게 보내는 삶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