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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가집에 가서 잠시 머물렀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장례를 치렀는데

선배의 직장 상사를 보았다.

세상에서 흔히 보는 그런 모습의 직장인인 그 사람이

유달리 기억남는 것은 그 사람의 분위기가 왠지 전형적인

샐러리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6개월 후 다시 그 사람을 보았다.

전혀 변화없는 감정과 음성톤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 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차이점은 이번에는 선배의 장래식장이었다.

이면도로에서 차를 주차시키다가 음주운전으로 도주중인 

차량에 비명횡사한 선배...

젊은 아내와 태어난지 2돌이 채 되지 않은 아들을 남기고 

선배는 즉사했다. 그나마 고통이 없었다는 것이 위로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다.

가해자는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이란다.

아직도 선배의 직장상사의 실루엣이 기억이 난다.

왜 일까?

시간과 무관하게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픈 어설픈 바램도 

있었지만, 이제는 행복한 기억으로 나의 머리를 채우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좀 더 진중하게 삶의 가치를 음미하고 싶다.

매순간 순간의 삶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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