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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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순덩어리이다. 현대인은 역설과 모순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다.뒤죽박죽세상사 2012. 1. 28. 10:44
우리가 사는 공간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오지과 산자락도 이제는 우리의 전원공간과 모험의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이해심과 나눔은 더욱 줄어들고 있으며 삶에 대한 비관적인 사고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고속도로와 길은 더욱 깨끗해지고 넓어졌으며 화려해지고 있지만, 우리의 시야와 우리의 마음의 크기는 더욱 추악해지고 좁아지고 있다. 우리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지만, 우리들의 만남은 더욱 형식화되고 더욱 더 건조하게 되고 있다. 우리는 시원한 공간이나 따스한 온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삶은 사막이 되어가고 있다. 소비의 대상과 소비의 여력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과욕이 부른 비만과 무관심이 가져온 지구촌 빈곤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고 지구촌 곳곳은 비명과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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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인간으로 인해서 연출되어진다. 사람을 알게 된다면 세상사는 의외로 쉽게 풀린다.뒤죽박죽세상사 2012. 1. 21. 16:31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의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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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역설, 행복하려고 열심히 뛰고 또 뛰지만, 불행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실뒤죽박죽세상사 2012. 1. 12. 23:06
1.돈을 벌고 늘리는 법은 무수히 배우고 또 배우지만, 우리는 나누는 법을 배우는 데는 인색하다. 가진 자 일수록 탐욕과 악마적인 근성에 의해서 잠식되어 삶이 불안해지고 조급해진다. 2.수명은 늘어났지만, 그 수명을 즐기는 여유와 그 가치를 누리는 지혜는 부족하다. 건강한 장수와 건전한 장수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3.달나라 여행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웃과 친인척들의 집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 4.새로운 세계의 개척을 위해서 우주선을 무수히 우주로 보내고, 해저를 탐사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리고 내일에 대한 희망보다는 불안감에 힘들어하고 있다. 5.공기청정기는 더욱 섬세해지고 건강을 위한 수많은 영양제가 우리의 선반을 가득채우고 있지만, 우리의 영혼을 더욱 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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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은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2. 28. 15:16
프랭크 오디에는 캐나다의 인기 있는 커피 체인점인 세컨드 컵의 성공한 공동창업자이다. 그러나 그 전에 그는 실제로 집이 없었고 커피 컵에 돈을 구걸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 학대를 받은 그는 토론토의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그는 때때로 50센트 짜리 침대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그러나 스물 세살이 되었을 때 그의 삶에서 가장 큰 변화가 될 일을 시작했다. 그는 가지고 있던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삶에서 그의 좌우명은 이 되었다. 어려움들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그는 집없는 사람에서 사회로 멋지게 복귀했다. 몇 년 이내에 그는 센컨드 컵의 공동 창업자로서 성공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이제 돈을 기부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개선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는 대학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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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의 출발점은 자신이고 자신의 의지다. 삶은 의외로 간단한 사고의 전환에서 바뀐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28. 10:32
생각을 바꾸면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히 자기계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어느 마을에 자신의 운명을 놓고서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는 만나는 사람이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운이 좋아 보이면 상대방과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가 보기에 세상에는 자신보다 형편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사내를 찾아와서 소원 한가지 들어주겠노라고 했습니다. 사내는 이 기회에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남김없이 자루에 담아서 마을 밖으로 가져가시오. 그리고 나서 그곳에 쌓여 있는 다른 문제가 들어 있는 자루 가운데 하나를 마음껏 골라 가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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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가 될 수 있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25. 10:51
나는 신발이 없었고, 그는 발이 없었다. 2년 동안 잡화점을 경영했던 나는 돈을 모두 날리고 빚까지 진 신세가 되었다. 바로 전 주에는 잡화점도 문을 닫고 말았다. 나는 기운이 쭉 빠진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모든 믿음과 의욕까지 상실한 상태였으니까. 그때 갑자기 다리가 없는 사람 하나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바퀴를 단 목판 위에 앉아 있었다. 한 손으로 나무 막대를 짚고 목판을 밀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때 막 길을 건너던 나는 인도로 미끄러져 오고 있던 그를 만났다. 우리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쳤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 그렇죠?" 정이 듬뿍 담긴, 활기찬 목소리에서 그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가만히 서서 그를 바라보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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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런것이다. 인생은 버려지지 않는 자신의 몫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6. 10:54
★인생 자체가 짐이다★ 한 개그맨이 TV에서 ‘인생의 짐을 함부로 내려놓지 마라’는 강연을 해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대학생들 앞에서 그는 지리산 등반 때 일화를 소개하면서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며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그의 말이 자꾸 생각난다. 세상 살기가 팍팍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인생의 짐을 지고 헉헉거리는 것 같아서다. 특히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방사능 공포로 이어진 일본의 대재앙 소식을 접하면서 부쩍 더해진 것 같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간다. 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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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알맞은 얼굴은 어떻습니까. 나에게 어울리는 삶의 상은 어떤 것인가.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4. 10:46
♠ 내게 알맞은 얼굴 ♠ 가을을 맞으면서 모든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 새 모습을 알맞게 보여주고 있다 . 나 또한 산만하던 정신이 맑게 조여 들고, 더위에 찌든 영혼이 서늘한 바람 속에서 눈을 뜬다 . 이제 나도 나 자신에게 알맞은 얼굴을 지니고 싶다 . 겉멋으로 일그러진 얼굴 아닌 작게 균형 잡힌 얼굴 , 잔 재주가 빛나는 얼굴 아닌 소박함으로 낮아 있는 얼굴을 지니고서 안정된 삶의 속을 거닐고 싶다 . 또 권력이나 금력 앞에 쉽게 비굴해지는 얼굴 아닌 평온함 속에 당당해 있는 얼굴 , 자신의 이해(利害)에 민감한 얼굴 아닌 어리석음 속에서 가치있게 반응하는 얼굴을 지니고서 보다 의미있는 삶을 비추어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 내게 알맞은 얼굴이라면 그것은 작은 것들로 어울려 있음의 영혼, 어리석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