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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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이혼견우와 직녀 2010. 1. 18. 11:14
얼마전 지상을 통해 혼인한 세 부부 가운데 한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가정 법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꽤 믿을만한 통계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이혼한 부부들 중 재혼을 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을 토해 물어보았더니 67%가 이혼한 사실을 후회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재혼을 했으니 실패를 거울삼아 행복하게, 보란듯이 잘 살아가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70% 정도가 이혼을 후회한다고 한다. 재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면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이런 기사를 읽으면서 오래 전 일본에서 있었던 도마뱀 이야기가 생각난다. 동경 올림픽을 준비하던 때의 일이니 지금부터 30년도 넘은 얘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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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하얀눈으로 당신이 담배를 덮어버리시기 바랍니다.마늘과 생강 2010. 1. 18. 11:04
흡연은 이제 전 지구적인 문제이면서 전 사회적인 문제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약간의 변화를 감안하면 흡연인구는 정체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장년층의 흡연율을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청소년 흡연이나 여성흡연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차세대 사회건강과 관련된 매우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여성의 흡연이 남녀평들의 상징처럼 인식되었고 이는 여성을 권리주장이나 당당함과 동일시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청소년 흡연의 경우도 맹목적으로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의 멋진 포즈를 추종하는 단계를 벗어나서 이제는 흡연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우스게 소리로 여고생들이 고3이 되면 공부에 신경도 좀 써야하고 출산도 걱정되니까 금연을 한다고 한다. 그 만큼 흡연 연령이 급격하게 하향하고 있다. 남녀를 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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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과 디딤돌은 돌의 모양이 아니라 돌을 바라보는 이의 자세의 문제다.동서고금 2010. 1. 18. 10:52
* 문제를 축복으로 * 장애물과 기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이다. 모든 기회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모든 어려움에는 기회가 있다. 어려운 환경이 닥쳤을 때, 뛰어난 태도를 지닌 사람은 최악의 상황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인생은 숫돌에 비유될 수 있다. 숫돌이 당신을 갈아 없애느냐, 아니면 당신을 윤이 나게 갈아주느냐 하는 것은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역경은 훌륭한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는 번영의 기회이다. 연은 바람을 등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안고 난다. 비판이라는 거센 바람이 불 때, 당신에게 그것이 연을 향해 부는 바람과 같이 되게 하라. 다시 말해, 연을 더 높이 띄우는 바람과 같게 하라. 우리가 다음 이야기에 등장하는 작은 옷가게 주인과 같다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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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만나세요... 시간이 없습니다.동서고금 2010. 1. 16. 11:27
울 엄마는 "용미리"에 계신다. 오늘 동생들과 그곳에 가면 엄마를 만날수 있어 길을 나섰다. 가면서...낯익은 그길이 오늘따라 정답게 우리 3남매를 맞아주는 걸 알수 있었다. 학교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가면...그곳에 엄마가 우리를 두팔벌려 반갑게 맞아주실듯 싶은 ...그때의 그 마음으로 그곳엘 갔다. 많은 눈으로 폭덮인....네모났지만....모서리는 둥그런...그곳이 엄마가 머물고 계신곳이다... "엄마,우정이와 승일이,승남이 왔어요"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인사는 이렇게 시작되고.... 넘 많이 쌓여서 엄마가 주위의 풍경들을 보시지 못하실까봐.. 엄마가 머물러 계신 집을 말끔히 치워드렸다...오래도록 답답하셨을 듯 싶어 한번더 맘이 주저앉는다. 항상 남에게 베풀줄만 알고 받기엔 인색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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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이 정신마늘과 생강 2010. 1. 16. 11:21
링컨은 관용의 달인이었다. 그는 자신과 ’대립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공석에서 비난하지 않았다. ’원수는 우리 마음에서 없애야 한다’ 이것이 링컨의 생활신조였다. 이런 링컨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이 "원수는 없애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없애야죠." 링컨은 이렇게 말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원수를 죽이라는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없애 버리자는 말입니다. 저는 원수를 친구로 만들어 없애 버립니다." * http://yehwa.org 채수덕 ----------------------------------------------------- 살다보면 이래저래 많은 이들과 만나게 되고 선한관계 못지 않게 서운한 관계도 많이 형성됩니다. 더 나아가서 진상과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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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같은 사람이 됩시다.마늘과 생강 2010. 1. 14. 11:15
"소금 같은 사람"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 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카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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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흔들림은 가정의 문제이다.동서고금 2010. 1. 14. 11:00
요즈음은 사회전반적으로 근무시간이 연장되어지고 근무시간외에 해야할 일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방과후가 진정한 공부시간이라는 우스게 소리가 당연시되는 것처럼 늦은 저녁까지 학원을 전전긍긍하며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가족적인 시간이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는 저녁시간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어쩌다 한번 맞게 되는 가족모두의 저녁시간은 오히려 서먹서먹한 공식행사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불편함만을 제공한다. 이제는 가족 모두가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의 가족 공동체는 보다 큰 비용인 가족의 위기라는 대가를 지불하게 되었다. 부모와 자녀간에 다양한 대화가 오가며 서로간의 의사를 공유하던 시간은 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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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계영배 2010. 1. 13. 11:28
어느 랍비가 한 학생에게 무엇이 그를 괴롭히고 있느냐고 물은적이 있었다. " 저의 가난 입니다." 학생의 대답이었다 "제 처지가 하도 비참해서 공부도 기도도 거의 할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랍비가 말했다. "오늘 이 시각에 너에게 가장좋은 기도와 가장좋은 공부는 네가 처해 있는 바로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 우리는 가끔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에 몰두하면서 소중한 인생을 낭비합니다. 우리는 항상 오늘을 있게 한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다만,오늘을 바꾸어서 변화된 내일을 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