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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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마늘과 생강 2010. 1. 12. 11:00
내가 마지막으로...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 가슴에 남을 때에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러면 웃음은 다른 이들과 나누겠지만 흐르는 눈물은 내가 받을 수 있겠지요.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 가슴에 남을 때에는 올라갈 때가 아니라 내려갈 때로 남고 싶습니다. 그러면 올라갈 때는 다른 이들과 같이 걷겠지만 내려갈 때에는 나와 손잡고 걸을 수 있겠지요.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 가슴에 남을 때에는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 허약한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러면 건강할 때는 다른 이들이 곁에 있겠지만 몸이 아플 때는 내가 곁에서 돌볼 수 있겠지요.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 가슴에 남을 때에는 풍족한 모습이 아니라 가난한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러면 풍족할 때는 다른 이들이 찾아가겠지만 가난할 때는 내가 찾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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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기회를 찾아라. 당신의 일상은 기회의 보고다.동서고금 2010. 1. 11. 10:49
우리는 삶의 기회 또는 성공의 기회 보다 지엽적으로는 돈을 벌 수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을 하고 여행을 하면서 고급스럽고 열성적인 만남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인생의 중요한 기회는 우리의 일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러한 기회를 볼수있고 그러한 기회를 자신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재치와 능력이 있다면 말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02년에 사냥여행을 하던 중 곰 한 마리를 뒤쫓다가 쏘는 대신에 놓아 준 일이 있었다. 그의 관대한 행동은 많은 미국인들을 감동시켰고 한 유명한 신문사는 곰을 구해준 루즈벨트 대통령에 관한 만화를 신문에 실었다. 블루클린에 있는 어느 상점 주인은 이 만화를 보고 자신의 상점에 팔 장난감으로 곰인형을 만들기로 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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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 사람을 가졌는 가?마늘과 생강 2010. 1. 10. 15:47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 맡기며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너 뿐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가 가라앉을 때, 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 사람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오」 하고 가만히 머리를 흔들고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한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 석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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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는 모든 것을 해보라. 세상이 달리 보일것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1. 10. 15:42
친구야 가슴이 아픈 친구야 강의 친구가 되어 한 마리의 새가 되어 강을 날아 보아라 낙동강변 드넓었던 갈대숲이 이제는 채소밭으로 바뀐 하천부지를 선회하여 들판 곳곳에 끊이질 않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날아 보아라 골재채취선이 강의 내장(內臟)을 헤집어 비탈진 상처덩이를 만드는 강의 비명소리, 그 파장을 타고 썩을 대로 다 썩어 상처투성이인 강바닥으로 날아 보아라 악취와 악취 사이를 가로질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쓰다 버린 농약병속으로 잠입하여 새떼를 쫓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 양심을 쫓아 갈대숲에다 몸을 숨기는 저 보이지 않는 밀렵꾼들의 산발적인 총성 사이에서 우리들의 쓰린 상처, 강을 날아 보아라 검은 연기 내 뿜는 공장의 굴뚝과 굴뚝 사이에서 검은 연기에 질식한 우리들 가슴을 날아 보아라 친구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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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기회를 준답니다.마늘과 생강 2010. 1. 10. 15:17
두부 사세요! 지난해 저는 실직한 남편과 함께 어렵게 자금을 마련해 시장에 조그만 두부집을 냈습니다. 흰 와이셔츠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회사원이었던 남편과 결혼한 뒤 집에서 살림하는 것 밖에 모르던 저는 장사를 시작하면서 참 힘들었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파는 일이라 책상 앞에 컴퓨터만 두드리던 남편의 손은 얼마 안 있어 마디마디 굳은 살이 배겨 뜨거운 것을 쥐고도 끄덕없는 그야말로 일하는 손이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두부 사세요"하는 소리가 입 안에서만 맴돌 뿐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 겨우 모기만한 소리로 "두부 사세요!"했다가 지나가는 아주머니와 눈이라도 마주치면 얼마나 부끄럽고 민망하던지.... 그러나 남편이 애써 만든 두부를 다 팔지 못하고 버리기를 여러 차례, 그때부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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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추운 날씨에 산속 오두막에서 사랑의 차를 끊여 봅시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1. 9. 11:26
*가슴으로 끓이는 love차 조리법 하나. 성냄과 불평은 뿌리를 잘라내고 잘게 다진다. 두울. 교만과 자존심/자만심은 속을 빼낸 후 깨끗이 씻어 말린다. 세엣. 짜증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토막을 낸 후 넓은 마음으로 절여둔다. *차 끓이는 방법 하나. 주전자에 실망과 미움을 한 컵씩 붓고 씨를 잘 빼낸 다음 불만을 넗고 푸욱 끓인다. 두울. 미리 준비한 재료에 인내와 기도를 첨가하여 재료가 다 녹고 쓴맛이 없어지기까지 충분히 달인다. 세엣. 기쁨과 감사로 잘 젖고 미소를 예쁘게 몇 개 띄운 후 믿음의 잔에 따라 따뜻하게 마신다. ---카톨릭 굿뉴스- 칭찬과 배려에 인색한 삶이 이 겨울 눈을 더욱 짜증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조금만 나누고 생각하면 삶은 의외로 이굴루처럼 눈을 사랑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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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대물림과 지식의 대물림의 악순환 그리고 삶의 대물림마늘과 생강 2010. 1. 7. 12:28
2006년 9월 노무현 전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핀란드의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핀란드의 국가 경쟁력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우리에게는 세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교육'입니다. 두 번째도 '교육'입니다. 세 번째 비결도 '교육'입니다." 앨빈 토플러 역시 "혁명적인 부의 원천은 교육과 지식에 있다."라고 예측하였고 이는 이미 지구상 모든 곳에 하나의 현실로 자리잡았다. 얼마전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한국의 교육현실을 칭찬했다는 말로 우리나라가 떠들썩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지금 근본적인 방향이 역으로 흐르고 있다. 교육을 통해서 국민통합과 국민간의 계층이동이 자유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층간의 단절과 국민들의 경제력에 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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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여유가 당신의 삶을 너그럽게 만듭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1. 6. 11:22
조급함과 열성이 이 사회의 트랜드일지도 모르지만,그러한 요소는 필연적으로 아군과 적을 만들고 나만은 어떻게든지라는 독불장군적 성격을 활성화 시킵니다.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순간의 사람들과 상황들을 불편함과 불쾌함으로 대응하면서 우리들은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을 잊어가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그러움,관용,배려,사랑,칭찬,여유,행복,자선,우정,경려 등이 그것들 일 것입니다. * 엘리베이트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 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크락션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 모른다. * 내 차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