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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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이지,여건이 아니다.동서고금 2009. 12. 23. 10:56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는 "작은평화의 집"이라는 장애아동보호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비인가 시설입니다. 그 곳의 원장님은 휠체어가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1급 장애를 가진 여성입니다. 미소가 아주 예쁜분이시죠.. 그 몸으로 가게를 하면서 조립식집을 짓고 한 사람 한 사람 모여살기 시작한지 15년이 되었답니다. 그 곳에는 후원회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손을 빌려 살다보면 거저 얻는 것에 익숙해져서 욕심만 생긴다는 생각으로 아예 후원회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장사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갸름하기 조차 어려워집니다. 참으로 대단한 모습이지요. 원장님은 지금까지 여섯명의 아이들을 하늘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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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훔치는 광고 티저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23. 10:50
오래전에 한 속옷회사가 잠재적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광고를 연속적으로 전개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다음의 광고편을 궁금해 하면서 하나의신드롬을 연상시키는 멋진 광고스토리였다고 생각된다. 그 이후 한 포탈에서 "거기"라는 말로 다양한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마케팅을 전개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분명하고 명확한 정보의 전달없이 작은 암시만을 줌으로써 대중의 호기심을 부추기도록 계획된 짧은 광고를 티저 광고라고 한다. 이러한 티저 광고는 이미 광고 분야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티저 광고의 특징은 광고주나 광고되는 상품을 드러내지 않는다는데 있다.이 광고의 목적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호기심을 통해서 계속되는 광고에 대해 광범위한 관심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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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잊지마라...당신은 흘러가는 빗방울일 뿐이다.계영배 2009. 12. 23. 10:39
* 영혼의 거울 * 어느 날 임금님이 시골 마을을 지나다가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 목동의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목동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의 신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젊은 목동의 모습에 끌린 임금님은 목동을 나라의 재상으로 등용했다. 능력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재상이 된 목동은 성실하게 사심 없이 일을 잘 처리해 나갔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다. 일개 목동이 재상이 된 것도 그러하려니와 적당히 뇌물도 받았으면 좋으련만 모든 일을 공정하게 깨끗하게 처리하니 자신들의 처지가 곤란했던 것이었다. 신하들은 재상이 된 목동을 쫓아내기 위해 모함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재상은 한 달에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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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마늘과 생강 2009. 12. 22. 15:25
사랑에 굶주린 이에게 사랑을 주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실패한 이에게 격려와 위로를 두려움에 떠는 이에게 용기를 주며 외로움에 지친 이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나와 의견이 같지 않다고 하여 면박을 주지 말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못하는 자를 조롱치 말며 병상에 누워 있는 이에게 희망을 주고 죽음을 앞둔 이에게 안정을 찾게 하며 종교를 가진이에게 그의 종교를 험담치 않는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을 나눔을 꺠닫은 성자라 하고 그 앞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에 대하여- 중에서 발췌 --------------------------------------------------- 많은 정보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경험하지만,우리들의 만남과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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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으로 부터 자유롭게 되는 법동서고금 2009. 12. 21. 17:45
우리는 사회속에서 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업상의 관계 또는 부지불식간의 만남의 관계를 지니게 된다. 이러한 관계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친분을 양산하고 갈등과 비난은 때때로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결국,아무도 비난이나 비판을 받기 좋아하지 않지만,이는 피할 수 없는 인생살이의 한 단면이다. 우리는 정당한 이유없이 때로는 나와는 완전히 무관한 일로 인해서 비난받기도 하고 한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으로 부터 비난의 대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는 분명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분노의 감정으로 우리 자신에 대한 비난에 반응한다면 우리는 쉽게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부당한 비난과 비판에 초연함을 유지하고 완전히 무시해 버린다면 더욱 쉽게 문제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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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포기하지 마세요.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20. 12:48
마음의 평화 마음을 열고 삶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삶 속에 따스하게 하느님을 맞이 해요. 삶의 출발이 거기에 있어요. 당신의 마음을 활짝 신에게 열어 보일때 순수한 생각이 시작되어요. 삶의 의문들에 대한 대답이 필요 할때 하느님은 늘 당신 곁에 있어요. 최고의 가치는 그분을 안다는 거예요. 그분과 함께 있을때 마음의 평화가 시작 되어요. (모셔온 글 ) ------------------------------------------- 우리들의 마음은 지금 너무나 격해져 있습니다. 여유는 전혀 없고,삶의 목표감도 상실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수단이고 목적인지도 혼동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상이 전쟁이고 마음도 덩달아서 전쟁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과 눈으로 하늘을 보는 자세가 우리 모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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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신의 그리고 사람마늘과 생강 2009. 12. 20. 12:31
* 되돌아온 만년필 -필 박사 * 필 박사는 몇명의 외국인과 함께 독일을 여행하던 중 공원에서 한무리의 소년들을 만나 사인을 해주었다. 그런데 사인이 끝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가 오는 바람에 그는 급히 자동차를 타려다가 그만 만년필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잠시 뒤에 창밖을 보던 필 박사는 자신의 만년필을 든 채 달려오는 소년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만년필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 차를 멈추지 않고 창 밖으로 소년에게 만년필을 가지라는 뜻으로 팔을 흔들어 보였다. 곧 자동차를 필사적으로 뒤쫓아오던 소년의 모습도 희미하게 작아졌다. 그 뒤 육 개월이 지난 어느 날 필 박사는 다 찌그러진 그의 만년필과 한 통의 편지가 들어 있는 소포를 받았다. [필 박사님께] 그날 선생님의 만년필을 우연히 가지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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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기와 아들의 일기.동서고금 2009. 12. 20. 12:25
* 엄마의 일기 눈물을 흘리며... 어두운 밤 눈가에 흘리는 눈물을 누군가 볼까봐 연신 주위를 살폈다. 내일은 내 사랑하는 아들 현이가 소풍을 가는 날이다. 주인집 아줌마에게 사정을 해서 만원을 빌렸다. 김밥 재료를 사고 3000원이 남았다. 아들은 내일도 웃으면서 돈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벌써 애는 일어나 나를 멀그러니 바라보고 있었다. 김밥을 싸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온다. 혹시나 볼까봐 뒤로 앉았더니 애는 뭘 아는지 밖으로 나간다. 벌써 다 클걸까? 남들처럼 잘먹였으면 키도 많이 컸을텐데 올 겨울이 걱정이다. 주인집에선 나가길 원하는 눈치인데 내일은 파출부 자리나 알아봐야겠다. * 아들의 일기 엄만 오늘도 우셨다. 내일은 말해야 할텐데 학교 등록금을 안낸지 벌써 3개월이 지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