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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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찌보면 참으로 흉악한 공간이지만,어찌보면 참으로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4. 15:5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힘겹게 거친 세상을 살아왔다.누나는 서른이 넘도록 내 공부뒷바라지를 하느라 시집도 가지 못했다.학력이라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택시기사로 일해서 번 돈으로 나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누나는 승차거부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차에서내린 곳이 어두운 길이면 꼭 헤드라이트로 앞길을 밝혀준다. 누나는 빠듯한 형편에도 고아원에다 매달 후원비를 보낸다.누나는 파스칼이 누구인지 모르지만,`남모르게 한 선행이 가장영예롭다 는 파스칼의 말을 실천하고있다.그런누나가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운전 덤프트럭과 충돌해 두다리를 못쓰게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큰불행이었다 여자쪽 집안에서는 내가누나와 같이 산다면 파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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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의 사랑견우와 직녀 2009. 12. 3. 11:48
♣ 하늘과 바다의 사랑이야기... 옛날에 하늘하고 바다하고 사랑을 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긴 사랑을 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너무도 사랑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은 바다색이 되고 바다는 하늘을 닮아 하늘색이 되었습니다. 어스름 저녁이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라고 속삭였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 노을을 발갛게 물들였습니다. 그러면 바다도 같이 얼굴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수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아주 긴 사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사랑했습니다. 하늘은 너무도 높고 깨끗해서 구름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하늘은 바다만 쳐다보았습니다.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 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하늘이 너무 미웠습니다.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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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이래서 인간의 사랑을 신마저 부러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30. 11:44
[이 별]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제대를 불과 몇달 앞두었을 때였다. 어느날 면회를 온 그녀는 한참동안 망설이더니 갑자기 해외로 떠난다고 했다. 그것도 일주일 후에.. 나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 무슨 얘기야,대체? " " 가족이 모두 이민가. 나도 따라가야해. " " 가야해. " " 안돼! 부탁이야! " " 여기있으면 뭐할건데. 전부 이민 가는데 나 혼자 남을 순 없잖아. " " ................ " 그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랑 결혼해, 나랑 같이 살아.’ 하지만 나는 차마 그 말을 꺼내지 못했다. 아직 제대가 몇달이나 남아있 었고, 대학을 2년 반을 더 다녀야 했다. 그후 취직이 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전산과이기는 해도 기업체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지방캠퍼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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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요..견우와 직녀 2009. 11. 30. 11:23
만나면 만날수록 -용혜원- 날마다 만나고 싶습니다. 뒤돌아서면 보고 싶고 홀로 있으면 그리워집니다. 어젯밤에 만난 그대를 이른 아침 눈을 떴을때도 보고 싶어집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보고 있으면 보고 있을수록 기쁨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대의 가슴에 기대어 있으면 아무런 근심도 아무런 걱정도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랑은 온도가 높아졌나 봅니다. 사랑을 하려면 둘이 다 푹 빠져 버리는 그런 사랑이 되어야 진정한 사랑입니다. ----------------------------------------- 사랑은 나눔과는 다른 종류인 것 같습니다. 사랑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답은 있습니다. 계산적인 사랑, 비교하는 사랑, 여러명과 만나는 사랑, 조건부 사랑 등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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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그 탄생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동서고금 2009. 11. 29. 10:36
저기 먼나라... 바다건너 사막을 넘어 또 바다를 건너에 있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한창 유럽과 바다를 호령하던... 그 나라엔... 유명한 대학이 있었죠... 옥스포드라고..... 참참... 그건.. 사실 도시 이름이지 대학 이름은 아님다... 40여개의 독립 대학이 모인 도시죠... 암튼... 거기서 젤 유명한.. 젤 실력 있는 대학인... 그리스도-교회 대학..(진짜루 이름이 이렇다..)에서 수학 강의를 하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 교수의 나이는 잘 몰게꾼요.. ^^;;;;; 머.. 할배는 아니였슴다.. 젊었지요.. 암튼 있었구요... -_-;;; 어느날... 그 대학에 새 총장님이 오셨답니다... 총장님도 아주 젊었어요.. 세살된 딸이 있었답니다.. (울 나이로 다섯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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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런것이 아닐까요..견우와 직녀 2009. 11. 23. 11:14
사랑이란....(Love is...) *용법 및 용량 -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헤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효능 - 세상 무조건 아름다와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하루의 일상이 항상 축복이고 행복이다. *보관방법 -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 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함부로 드러냈다가는 질투라는 균이 생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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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그리고 나,우리의 만남견우와 직녀 2009. 11. 21. 11:57
### 그대 곁에 가는 날 ### 오늘은 그대 곁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대 어디에 가면 안됩니다.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내가 그대 보고 싶어 가는 길이니 특별히 기다릴 거야 없지만 어디 멀리 가지 말고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그대 곁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대 다른 사람 생각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내가 그대 보고 싶어 가는 길이니 내 생각만 하고 있으라 말할 수 없지만 얼핏얼핏 고갯길 바라보며 내 이름 가만히 불러 보곤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대 곁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대 하는 일이 많으면 안 됩니다. 내가 그곳에 가면 하던 일 멈추고 손씻고 다가와 해가 질 때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그대 곁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대 울고 있으면 안 됩니다. 내가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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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내가 사랑받고 싶어하는 이유견우와 직녀 2009. 11. 21. 11:52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초라함, 그 부끄러운 눈빛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온전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부족함, 그 안타까움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화려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그늘, 그 아픔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당당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망설임, 그 갈등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부유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가난, 그 한숨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