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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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삶이 아름다운 삶입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12. 10:59
1999년 6월호 좋은느낌, 좋은만남] 아버지와 신발 누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면 나는 유독 아버지가 사 주시던 신발 생각이 난다. 요즘 아이들이야 '메이커 있는' 품질 좋은 운동화를 사 신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검정고무신이나 질 낮은 운동화가 고작이었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 발보다 한두 치수 큰 신발을 사 주셨다. 나는 처음에 아이들이 워낙 빨리 자라고, 가난한 집안 형편에 어떻게든 더 오래 신발을 신기기 위해서 그러시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무슨 신발을 신든 그리 오래 신지는 못했다. 내 발이 채 크기도 전에 언제나 신발이 먼저 떨어져 버렸다. 신바의 품질이 너무나 나빴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껴 신어도 항상 신발이 먼저 달아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을 기회란 거의 없었다. 나는 언제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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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이 클 수 있는 나무는 없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1. 11:11
아픔으로 크는 나무 겨우내 발가벗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아픔으로만 크는 나무 다시 일어서서 아직은 쓸쓸하지만 봄 오는 세상을 둘러본다. 기다림에도 서둘지 않고 맞이함에도 서둘지 않고 누구든 기대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서 기대라고 손을 흔들면서 천천히 옷을 입기 시작한다. 깊고도 그윽한 나무의 마음 그래서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나는 자꾸만 작아진다. 나는 자꾸만 부끄러워진다. -방원조 글 / 월간 소년 3월호에서- 마주 오는 사나운 공기가 새의 비상을 도와주고 힘찬 물살과 삶에 대한 진지함이 물고기들의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물을 뒤집어 주는 강한 태풍이 김의 맛갈스러움을 만들어 주고, 인생의 단맛,짠맛,신맛,쓴맛을 본 사람들이 삶의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인생을 너무 쉽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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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변할가능성이 거의 없지만,변할 수 있습니다.스스로의 힘으로만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0. 16:24
어느날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이었다.손바닥만한 작은 성서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성서는 7년전 그녀가 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린 것이었다.성서책을 얼마나 열심히 보았던지 다 헤어져 있었으나 분명 그 부인의 것이 틀림없었다. 부인은 성서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후 선교사가 돌아왔다. 그는 피곤한 기색이었으나 아내를 보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부인은 아무말 없이 성서를 탁자위에 꺼내 놓으며 지긋한 눈길로 선교사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선교사의 얼굴엔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성서는 오래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당신의 손에 들려있는지요." "미안하오.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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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랑하는 방법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0. 15:50
친구를 사랑하는 방법 1. 장점을 칭찬할 것 2.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 3. 사사건건 따지지말 것 4. 벗의 고민에 함께 동참할 것 5. 세 번 생각한 후에 충고할 것 6. 벗의 발전에 질투하지 말고 박수를 보낼 것 7. 벗이 없는 곳에서 흉을 보지말 것 8. 배고플 때 기꺼이 한 끼를 살 것 9. 가까울수록 약속을 지킬 것 10. 벗을 믿고 아껴줄 것 11.친구의 잘못은 잘 판단해서 따스하게 지적해 줄 것 12.친구에게 지나친 부탁과 억지를 부리지 말것. 13.친구의 불편함을 헤아릴 것. 14.친구니까 당연히 이해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 하지 말것 15.친구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데 익숙해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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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영원은 어떤 의미일까요..견우와 직녀 2009. 11. 9. 15:58
영원이라는 말 -희망- 그대를 보며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러한 믿음에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기에 그날밤의 사랑을 못내 지울 수 없기에 그 추억에 영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힘겨움에 지쳐 더이상 쓰러질 자리가 없고 외로움에 지쳐 더이상 기댈 곳이 없었던 그 절망의 핏빛 울음의 순간에도 언제고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영원이라는 말을 되뇌였습니다 어차피 헤어짐은 있는 것 이제는 이별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닌가요? 영원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 우리는 함부로 인생과 영원을 겁니다. 그러나 단 한번 걸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과 영원입니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말의 무게에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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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행복은 중요하지만,많은 행복들은 일시적인 소모품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9. 15:24
’행복은 소모품입니다. 하나의 행복이 사라졌다고 슬퍼할 이유도 필요도 없어요. 행복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세요.그건 여러분에게 감추어져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많은 것들이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무릎꿇게 하나 우리에겐 잠들기 전에 아직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오늘 내게 주어져 있는 아픔이 내가 만나게 될 전부가 아니기에 우리는 다시 길을 걸을 수가 있는 겁니다.’ -’좋은생각’中- 무엇인가에 집착한다는 것은 그것의 노예가 되고 그것과 주종관계에 있게 된다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삶은 흐르는 것이고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고난,역경,어려움과 더불어 행복과 행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도 다른 것들을 위해 길을 내주어야 하는 운명을 지닌 것들입니다. 오늘의 행복은 보내지만,내일의 다른 행복을 맞이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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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동서고금 2009. 11. 8. 15:58
돈으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돈이 있으면,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책은 살 수 있어도 지식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음식은 살 수 있어도 입맛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장식품은 살 수 있어도 아름다움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약은 살 수 있어도 건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쾌락은 살 수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십자가는 살 수 있어도 구원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교회를 지을 수는 있어도 천국은 살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는게 돈이지만, 사실 그 돈으로해결되는 문제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 아닌 것 같다. 그 보다는 오히려 돈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들이 정말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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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6. 15:47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금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듯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