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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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서 기도해 줄 누군가 가 있습니까?마늘과 생강 2022. 10. 11. 20:25
두 종류의 기도 (이글은 유니텔 카톨릭 통신 동호회 이호경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바다에 폭풍이 일어 배 한 척이 난파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사내둘만이 살아서 손바닥만한 섬까지 어렵사리 헤엄쳐갈 수 있었다. 두 사내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매다가 이윽고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는 데 합의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누구의 기도가 더 힘이 있는지 알고 싶어 두 사내는 작은 섬을 둘로 갈라 한 사람은 이쪽 끝에,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쪽 끝에 자리잡고 앉았다. 그들은 제일 먼저 먹을 것을 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쪽 사내는 이튿날 자기 구역에서 열매 맺은 나무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배를 채웠다. 반면에 저쪽 사내의 구역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 주일이 흐른 뒤, 이쪽 사내는 외로움을 견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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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도 가능할까요...? 다만,만남이 순수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견우와 직녀 2022. 10. 9. 16:17
1.오늘은 큰맘 먹고 비싼 구구콘을 사들고 놀이터로 향했다. 벤취에 앉아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점점 작아지는 구구콘을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를 느꼈다. 더할나위 없이 작아진 구구콘을 바라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때 저멀리서 미끄럼틀 타던 여자아이 하나가 다가온다. 아이 : 아저씨 왜 울어? 백수 : 아..아냐 아저씨 우는거 아냐 한창 자라나는 새싹같은 아이에게 인생의 허무때문에... 작아지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운다고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이는 날 계속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이 : 아저씨 나 한입만...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내 구구콘을 다 먹고 그 아인 다시미끄럼틀로 쭐래쭐래 달려갔다. 순간 인생의 황당함을 느꼈다. 조금 있다 보니 한 아이가 헐레벌떡 내 앞으로 뛰어왔다. 헐레벌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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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매너리즘은 무서운 질환이다.동서고금 2022. 10. 4. 23:09
매너리즘이란 일정한 틀에서 표현이나 작업을 답습하고 있어서 결과물이 유형화되고 침체되어 독창성과 신선미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느낄 수 없는 경향을 말합니다. 또한,일반적으로 사물이 타성적이면서 형식적이 되어가는 경향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매너리즘화 되면 일에 대해서 수동적이 되고 소극적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좀처럼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그 일을 싫어하게 된다. 더불어 재미도 잃게된다. 매너리즘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경향으로 볼 때 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매너리즘의 극복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너리즘과의 치열한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적인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편하게 생활한 파견사원이 3년이 경과하면 다시 국내에서 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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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와 사람들 : 조난 당한 난파선뒤죽박죽세상사 2022. 10. 1. 17:47
너무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탐욕을 비우고, 본전생각에서부터 자유로울 시기입니다. ◆난파선의 사람들 항해하던 요트가 태풍을 만났다. 파도가 두어 시간 휘감아버리자 기관실도, 무전기도 불통이 되었다. 요트는 표류하기 시작했다. 배 안에 남은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다. 양식도, 물도 줄어만 가는데 구조선은 나타날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부상당해 앓고 있던 사람이 하나 죽었다. 남은 사람들은 하나 줄은 입에 대해 차라리 안도했다. 누가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을 더 먹는가, 눈에 불을 밝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조난객 가운데 임산부가 있어 그 여인이 아기를 낳았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의 눈이 번쩍이었다. 사람들은 모처럼 입을 열었다. "우리가 죽더라도 저 아이만은 살리자." "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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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열매들계영배 2022. 2. 25. 22:32
사랑의 열매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 자기 이익만 생각 아니하는 마음 소외를 주지 않고 덮어 주고 감싸는 마음 시기 질투하지 아니하는 진리를 기뻐하는 마음 희락의 열매 항상 기뻐하는 마음 매사에 감사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마음 매사에 긍정하는 마음 좋은 것과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창조하는 마음 화평의 열매 모든 사람과 평화하는 마음 이것도 저것도 다한 양면성있는 마음 내가 옳다 하더라도 상대에 맞추는 마음 나의 믿음에 맞추지 않고 상대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마음 모든 사람의 이익을 좆아 은혜를 가지는 마음 마땅한 법도를 좆아 불편을 주지않는 융통성있는 마음 나를 드러내지 않고 걸림이 없는 마음 언행에 편벽이 없는 마음 오래의 열매 참음 모든 일에 성급하지 않는 마음 언행에 조급하여 그릇치지 않는 마음 꾸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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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조금만 더디게 갑시다.다른 세상이 있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20. 7. 25. 09:47
큰 것을 잃어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챙겨야 합니다. 큰 강물이 말라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 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서도 세상을 닮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르지 마십시오. 세상사에는 항상 어둠이 있습니다. 작은 일 작은 옳음 작은 차이 작은 진보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 큰 것은 작은 것들을 비추는 방편일 뿐입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이 되십시오. 어떠세요... 조금은 힘이 되나요?... 제게 그랬던 것처럼... 박노해님의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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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냥 행복하시면 됩니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한 신의 선물입니다.마늘과 생강 2013. 8. 12. 10:57
행복의 항아리 행복의 항아리엔 뚜껑이 없습니다. 울타리도 없으며 주인도 없습니다. 부족한 사람은 가지고 가고 넉넉한 사람은 채워 주기에 한번도 비워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만일 그대에게 행복이 넘친다면 살짜기 채워주고 가십시요. 당신의 배려에 희망을 얻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대의 행복이 부족하다면 빈 가슴을 담아 가십시요 당신의 웃음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오늘 나에게 조금 남은것은 삶과 사랑의 희망입니다. 나는 아주 조금만 채워두고 갑니다. 오늘 삶과 사랑에 힘겨웠던것은 한 사람이 내일 아니면 그 훗날에 다시 행복의 항아리를 채워줄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행복의 화분의 화수분입니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되는 멋진 가치입니다.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면 그 행복감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