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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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아래에서 살지만,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말로 이 세상에는 수많은 외계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8. 11:27
휠체어 아내가 행상 남편에게 보내는 사부곡 안녕하세요? 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서른아홉살 주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저의 다리가 되어주는 고마운 남편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한살때 열병으로 소아마비를 앓은 후 장애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기에 멋진 글귀로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제가 남편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방송을 통해서입니다. 지난 1983년 우연히 라디오의 장애인 프로그램을 통해 문밖 출입을 못하며 살고 있는 저의 사연이 나갔습니다. 그당시 제주도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던 지금의 남편이 제 이야기를 듣다가 들고 있던 펜으로 무심코 저의 주소를 적었답니다. 남편은 그 다음날 바로 저에게 편지를 했지만 저는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글을 잘 몰랐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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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는 지도자와 리더, CEO 의 다양한 증세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7. 23:15
우리는 한때 열광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지도력과 영도력을 보이다가 순식간에 비참하게 말로를 맞이하는 수많은 역사의 인물들을 보았다. 이러한 지도자의 몰락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조건이 성취되면 다양한 증세를 보이게 되고 이러한 증세가 지도자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예측가능하게 한다. 1.추종세력과 자신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되면 자연히 추종세력이 형성된다. 이에 더하여 스스로도 " 이제 궤도에 올랐다"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보이는 순간이 오는데 이는 순식간에 자만심으로 변화되고 예외없이 독선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결국 성공의 순간이 위기의 순간이 되는 것이다. 2.철학, 가치관, 인생관의 확립 일관된 목표를 꾸준히 추구하다보면 인생관과 가치관을 갖게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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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에 한번 정도 읽어보아야 할 글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5. 13:51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중에서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중에서 너와 있어서 행복해. 넌모를거야. 왜 지금이 내인생에 그토록 중요한지. 멋진 아침이야. 이런 아침이 또 올까? 우리의 이성은 모두 어디로 갔지? ▶「비포선라이즈」중에서 널 매순간 사랑해...좋아하는 밴드 음악이나 잘하는 요리보다 더 널 사랑해 바보같은 말인거 알아 ▶「사랑하고 싶은 그녀」중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줄 알았으면 묻지 않았을거야. 난 다만 너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뭐든지.... ▶박희정의 「호텔아프리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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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과 허영을 버리면 삶이 바뀌고 하늘이 보이고 땅이 느껴진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4. 10:57
필요이상의 재물을 탐하면 분명 무엇인가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하고, 그것이 영혼인 경우에는 물욕이라는 사악한 존재에게 자신의 영혼을 저당잡힌다. 한번 저당잡힌 영혼을 되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행복하고 싶다면 비우는 연습을 자주하고 하늘을 자주 처다보며 더 나아가 땅을 밟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루에 한번씩해라. 인간이 타인의 골육을 통해서 얻은 불로소득과 명분없는 실리는 다 부질없고 인생의 걸림돌이다. 천천히 나아가라. 그러면 삶은 향기가 더해진다. 고려의 몽고항쟁은 민족사의 처절한 투쟁사일지는 몰라도 일부귀족들과 왕족에게는 놀이공간의 변화였을 뿐 그 무엇도 아니다.개성에서 강화도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었던 조선은 그대로 패망을 길을 들어섰어야 했건만, 또 쓸데없이 좀비처럼 살아나서 갖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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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삶은 흔적이 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0. 11:59
작은 중소기업에 김주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무슨 잔정이 그리많은지 후배들 뒤치다꺼리나 하기 일쑤였고, 아무도 손도 안 대는 서류함을 거의 날마다 정리하느라 퇴근 시간을 넘겼으며, 어김없이 오후가되면 커다란 쟁반에 커피 여러 잔을 들고는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하며 설탕 대신에 미소 한 숟가락을 더 넣어 책상에 놓아 주었다. 그러던 그가 휴직계를 냈다. 아내가 병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병간호를 위해 그는 그렇게 떠나갔다. 사람들은 그를 좋아했지만 한심하고 남자답지못하고 무능하여, 있으나마나한 사람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가 회사에 없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가 남기고 간 빈자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것이었다. 아침마다 마실 수 있었던 향긋한 커피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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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법정스님, 우주의 언어, 침묵, 고아수출국, 생이별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0. 11:52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능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돌이켜 보니, 지나온 내 삶의 길목에서 나를 꿋꿋하게 받쳐준것도 그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기도는 마음에 평안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개체가 전체에 이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나는, 어제 만난 어린 세 남매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 한 월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다.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문득 그 애들을 생각하고 베갯잇이 젖도록 울었다. 사연은 이렇다. 야채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 세 남매는 4개월을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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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종말, 아이슬랜드, 마야의 예언은 적중하나? 신빙하기의 도래가능성?뒤죽박죽세상사 2010. 4. 19. 10:34
아이슬랜드 화산폭발의 여파가 이제 동양의 끝자락에 있는 우리나라에도 다가오고 있다.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을 보도하고 있지만, 그 부정적인 영향력은 물류와 항공 그리고 관광산업전반에 이미 미치고 있다. 더우기 그 확대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서늘한 여름이 될 지도 모른다. 이렇게 왜곡된 지구촌 기후질서는 다시 인간에게 어떠한 재앙으로 다가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TOMORROW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북반구부터 시작된 신빙하기가 순식간에 도시문명을 파괴해버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2012년이라는 영화 또한 같은 맥락이다. 마야력을 근거로 한 이 영화 역시 인류의 멸망을 그리고 있다. 아주 예전에 로스트라 담무스의 예언집이 세계전역을 뒤 흔든 적이 있었다. 다만, 그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