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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모든 인연에는 총량이 있다. 그러니, 너무 인연에 집착하지마라.뒤죽박죽세상사 2023. 12. 31. 15:38반응형
모든 인연에는 총량이 있다.
모든 인연이 그 크기가 같은 것이 아니다.
모든 인연은 그 자체로 생명력이 있고,
생명력이 있기에 그 소멸도 당연히 존재한다.
이것을 알고 받아들이고 자각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을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1.모든 인연에는 그 내재적인 총량이 있다.
인연 그 차제는 좋은 것이다.
악연이 아닌 이상
인연은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가치를 더해준다.
다만, 모든 인연이 모두 동등하고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인연은 그 크기가 장중하고 엄청난 잠재력과 성장력을
지니고 있어서 인생전반을 좌우할 수 있다.
부모.형제와의 인연, 친구와의 인연, 학업과 관련된 인연, 직업과 관련된 인연,
결혼과 관련된 인연등이 여기에 속할 수 있다.
또 다른 인연은 작게 시작하지만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인연이 있다. 자신의 좋아하는 취미와 여가활동 등과
관련된 인연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된다.
다만, 어떤 인연은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야 할 인연이 있다.
가벼운 만남이나 찰라적으로 다가왔던 경험 등과 관련된
인연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인생의 좌충우돌은 바로 여기에서 대부분 생겨난다.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쓴 경우가 많다.
좋은 인연, 길게 끌고가야 할 인연은 처음에는 껄끄럽거나
어색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의 과정이 불편하다고 이런 인연을 멀리하면
삶의 기회도 함께 멀어지는 것이다.
멀리해야 할 인연, 악연에 가까운 인연, 찰라적이고 소모적인
인연은 처음에 달콤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분명 멀리하고 스쳐지나갈 인연에
집착하고 그런 인연에 중독이 되면 삶은 엉망이 되고,
바닥으로의 슬픈질주를 하게 된다.
명심해라. 잡고 지켜야 할 인연과 보내고 끊어버려야 할
인연을 볼 수 있는 지혜와 식견 그리고 통찰력이 없다면
끊임없는 역선택을 통해서 삶은 지옥으로 변한다.
2.모든 인연에는 그 자체로 수명이 존재한다.
어떤 인연도 영원한 것은 없다.
인간의 수명이 유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간의 삶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변화무쌍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난 절친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대화가 겉돌고 집에 와서도 기분이 찝찝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제 그 인연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 과거의 감성이 없어진 것이다.
그럴때는 조용히 멀어지는 것이 좋다.
그럼, 좋은 추억과 함께했던 즐거운 잔상만은 갖고 살아가게 된다.
의무감과 관성으로 또 다시 유통기한이 지난 만남을 이어가면
서로에게 낭비이고 나중에는 서로를 증오하게 될수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시원섭섭하게 만남을 줄이고 나중에는 그 만남에
이별을 고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만남의 경우는 연인,친구,직업,공부,가족관계,취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다.
이는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원래, 모든 인연은 그 내재적인 수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미 무뎌진 감정으로 관성에 따라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삶은 피곤하게 하고 지치게 만든다.
인생은 현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현실적인 상황을 자각하는 태도를
통해서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
2024년 갑진년(청룡의 해)에는 당신의 인연에 대해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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