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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성적인가 아니면 비이성적인가?-인간의 삶에 있어서의 모순-뒤죽박죽세상사 2010. 2. 16. 10:55반응형
동물은 본능의 존재이고
인간은 철저하게 이성이 중심이 되는 사고체계를 지닌 생명체라는 구분에 우리는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 분류가 합당한가?
개미떼는 우르르 몰려가는 축구 팬만큼이나 이성을 잃을 수 있다.
개미들은 제정신을 잃은 사람들처럼 무리를 따라가는데, 심지어는 그 무리가 어리섞은 결정을 하는 순간에도 또한 그렇다.
하바나 대학의 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동그란 방에 개미들을 가둔 후에 똑같이 생긴 문 두개를 열어두었다. 침착한 개미들은 두 개의 문을 똑같이 사용했고 일부의 개미만이 한 개의 문만을 사용했다.
그러나 살충제를 뿌린후의 상황은 자못 달랐다.
공포의 질린 대다수의 개미들은 다른 문을 무시한 채 하나의 문에만
집착하고 몰려들었다.
인간사는 어떠한가?
운동경기장,디스코클럽,백화점등과 같이 폐쇄된 공간에서 불이나거나 다른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방향으로 몰려가서 탈출을 시도한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이성적인 전략이나 합리적인 판단을 잊어버리고 군중만을 따라가면서, 마치 개미들처럼 행동한다.
경제도 그렇고 삶의 방식도 그렇다.
그래서 거품이 존재하고 말도 안되는 외골수적인 삶도 존재한다.
우리는 수없이 이성을 강조하지만 의외로 감성에 의한 판단에 치우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특히,위기의 순간에 그렇다.
그러나 반대로 위기의 순간일수록 모험이나 충동보다는 이성과 냉정함이 요구된다.
만일,당신이 지금 힘든 상황이라면
절대로 충동에 의해서, 아니 충동질하는 주변에 의해서 자신의 판단을 하지마라. 결정은 냉정하게 그리고 책임도 당신이 홀로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여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성공에 있는 과실은
나눌 준비가 되어있지만,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부터는 항상 도망갈
준비가 되어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의 충고는 무시해라.
그들은 당신을 게임속의 대상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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