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필요하다. 지나친 솔직함과 공개는 냉소적인 분위기와 차가운 관계를 만든다.

당신이 누구의 소유가 아니듯,

그 누구도 온전히 당신이 소유할 수 없다.

함부로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지마라.

함부로 상대방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마라.

어느 정도의 거리감과 비밀은 인간사의 윤활유다.

너무 많이 타인의 내밀한 부분을 알려고 하지마라.

삶의 무미건조해지고, 삶의 차가워진다.

그리고 전달되는 모든 사실이 비밀이 아니고 과장과 허위로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일 가능성이 99%다.

왜냐고... 실제로 1년 이상된 내용을 정확힌 사실중심으로 

서술할 수 있는 이들은 없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일은 알려야 한다.

상대방도 준비를 하고 상대방에게도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반드시 감추어야 한다.

불필요한 경계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 따라서 가려서 알려야 한다.

명심해라.

부부사이건, 친구사이건, 지인사이이건 적절한 비밀과 침묵이

삶의 윤활유로 작용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