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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110년 지구는 이제 종말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구의 현 문명은 수명을 다했다.
지구전체적으로
미증유의 바이러스와 식량난이
휩쓸고 있다.
그리고 노아시대의 홍수와 비견되는
엄청난 쓰나미를 동반한 대홍수가
기구온난화의 부작용으로 확실히 예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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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구촌재앙과 국지전으로
수많은 인명이 이 지구를 떠나고
이제 지구인구는 10억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마저도 감소추세이고
생존의 질도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기술한국은
예견불가능한 미래에
기대해보기로 했다.
냉동인간화를 통해서
지금의 지구가 아닌 다음의 지구에
후손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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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KOREA-SERVIVAL PROJECT를
기획했다.
적응력과 지능 그리고 체력을 갖춘
청소년들 중에서
5개팀 각 10인을 선별하고
이들을 지도하고 초기 생존을
지도할 교관 각5인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들을 냉동인간상태로
미래의 지구여행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생존확률은
당시의 과학력으로 추정컨대 57%..
이들에게 한국의 미래 아니 지구의 미래를
걸어볼 생각이었다.
다른 대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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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국최고지도자들의 결정이
이루어진 순간,
전략팀장인 K씨가 이의를 제기했다.
그의 주장은 한마디로..
"현 시대의 엘리트가 과연 미래시대에서의
생존력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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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좌중은 조용했다.
그리고 누군가 대안이 있는지 물었다.
K팀장은 단호히 말했다.
"현 시대의 괴짜들로 other팀을 만들어서
미래의 지구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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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기존 5개의 팀과는 별개로
한팀이 선별되었다.
그들의 선별조건은 독특함, 개성, 독자성, 혼자서 생존하기,
자신만이 남다른 특징 등
화합이나 지성 그리고 공동체을 위한
헌신 등의 기존 선발요소와는 거리가 먼
개인적인 자질들로
가득했다.
교관 또한 보기드문 괴짜로 선발되었다.
이렇게 선택된 6개의 팀은
속성6개월간 생존훈련에 돌입했고,
그 이후에 냉동인간화되어
한국의 미래,지구의 미래를 짊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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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대한민국 아니 지구의 운명이 달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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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니 세계는 앞으로 미증유의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2023년 2월~2029년 12월
세상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나이키의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기존의 지식과
어설픈 경험은 가혹한
걸림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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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문명멸망의 예고편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어설프게 콘크리트에 의존하면서
희망회로 돌리지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고
내일을 준비하자.
모든 역사적인 큰 사건들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예고없이 방심하고 있을 때
우리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