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 2009. 11.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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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기>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나는 언제나 겁이 많다.

싸움을 하면 옹졸했고

시샘이 많아 욕심도 많았다.

잠이 많아 부지런하지도 않고

기억력이 없어서 공부도 못했다.

잘 참지도 못해 끈기도 없을 뿐 더러

마음이 약해 눈물이 많다.

누가 내 약점을 알가 봐 위선을 떨었고

잘난 체하려고 가식적이었다.

남의 말을 듣기 전에 내 말이 앞섰고

내 생각대로 해 버리는 고집쟁이였다.

욕망은 생각에서 지울 수 있지만

외로움은 견딜 수 없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나쁜 것만 모조리 안고 있는

나를 보고, 나를 알고

나를 탄식한다.

나를 내보임으로써 집착을 버리고

나를 스스로 변화시키려는 방법을

나는 선택했다.

 

나약한 인간이라 인정하며

스스로 기만하며 살고 싶지 않기에.

 

-원성 스님의 [풍경]중에서-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자신의 일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맞이하면서
내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면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 모두는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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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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