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
진정진실을 알고싶다면 조금은 차갑게 현실을 보자.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19. 22:31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정직하라고 배우고 있다. 우리는 언제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 절대로 악의로 대하지말고 선하게 대하라고 배운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예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악의 없이 대한 무뢰한이 나중에 개과천선이 되어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복받쳐한다. 가끔은 어린시절 엄격하게 자신을 대했던 스승을 찾아가서 그 고마움을 전하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가슴의 짜릿함을 경험한다. ---------------------------------------------------------------- 그러나 실제 현실은 ???? 위의 사례는 실제 사례일수도 있고 조작일수도 있다. 실제사..
-
진정최고를 추구하기 보다는 차선을 택하자.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19. 21:44
가장 합리적이고 완벽한 그리고 완비된 무엇인가를 선택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나쁘지 않지만, 쓸만한 무엇인가를 택하자. 최선의 방법보다는 차선의 방법일망정 지금 이 순간 즉석에서 실행가능한 방법을 선택하자. 지나치게 최선의 방법과 최적의 답을 찾으려고 하다가는 아무런 선택도 하지못하고 논의만 지속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은 속절없이 낭비된다. 당신이 기대하는 완벽한 기회와 조건은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바람직한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탐욕과 조급함만 없다면 일단 시도하면서 개선해 나가라. 인생이란 그리 확실한 것이 없다. 그러니 최선, 최적, 최고 등의 화려한 수식어는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고 행동이다. 이제 저울질만하는 먹물근성은 버려라. 버리면 얻는 것..
-
5.미래일기:증오를 키우는 사회(2021년 11월 17일)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17. 11:45
세상이 미쳐간다. 미움이 넘친다. 코로나 19의 발병이후 전세계는 이제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은 어쩌면 애교였다. 지금은 코로나 증오증후군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가족, 사회, 국가 전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한 증오감은 삶의 기본적인 행태를 파괴하고 있다. 누군가 코로나에 걸리면 감염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증오의 대상이 된다. 가족내에서도 예외는 아니고, 더 나아가 그 가족전체가 사회적인 왕따를 당하는 이상한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조직에서도 지역사회에서도 국가내에서도 코로나 감염자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무언의 퇴직압박, 무언의 이사압박, 무언의 격리압박 등 코로나로 인한 왕따는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다양한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
-
진정 무엇인가를 알게되는 시기는?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14. 10:24
유아기시절 너무도 초딩생이 되고 싶었다. 학교에만 가면 무엇인가 새로운 신바람을 경험할 것 같았다. 그래서 미리학교를 가고자 부모님께 때를 써서 한글과 숫자를 섭렵했다. ...천재가 아닐까 하는 오해를 받던 시기다.^^! ....................................................................................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저학년 생활을 했으나,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형누나들을 보니 무엇인가 꽉 찬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무엇인가 색다른 경험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 색다른 경험이 아닌 무료한 경험..
-
좋은 것이 반드시 진정한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 나쁜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닐 수 있다.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4. 16:41
방금 눈앞에서 버스를 놓쳤다. 어이 없었다. 13분 간격으로 오는 녹색간선버스--! 다음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보니, 그 버스가 본네트를 열어 긴 휴식중이었다. 사고가 난 모양이다. 월급을 많이 주고 일이 편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회사에 떨어졌다. 붙은 넘들이 너무 부러웠다. 나는 다른 회사를 다녔다. 빡쎄지만 일이 많은 ㅎㅎ! 2년 뒤 경제위기가 닥쳤고, 내가 떨어졌던 그 회사는 사라졌다. 그 회사를 붙어서 너무도 좋아했던 친구들은 다시금 빙하의 불경기에 취업준비를 해야했다. 기약없이^^ 너무 자신을 불편해하지말자. 태어난 그대로 조금은 노력하면서 살아가자. 과욕과 치열함이 삶의 본질을 해친다. 너무 열심히, 너무 치열하게, 너무 지독하게 비교하면서 살지말자.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이 사라진다고 해도 후회없..
-
진실된 대화의 상대방?뒤죽박죽세상사 2020. 10. 28. 17:06
당신이 지금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이 누구인가? 지구인인가? 지구인이라면 같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한 문화권인가? 같은 문화권이라면 당신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인가? 스스럼없이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이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면 그 선이 더욱 명백해진다. 명심해라. 사람에게 기대하지마라. 눈에 보이는 상과 분위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99%는 전부다. 사람은 고쳐쓰거나 변화되기를 기다렸다가 함께하는 존재가 아니다. 오직, 골라서 쓰고 골라서 만나고 골라서 함께하는 존재다. 서로 끼리끼리 만나야 상처가 덜하다. 과거 어린시절의 사고뭉치는 업그레이드된 현재의 폭탄이고, 개념없는 꼰대와 틀딱이 된다. 이 공식에서 벗어날 확률이 있기는 있지만, 로또의 확률이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면 젊음이 가려준 본성이 ..
-
열심히 무엇인가를 했다. 쉬지 못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뒤죽박죽세상사 2020. 10. 21. 18:28
너무 순간순간에 열심히 살다보니 정작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잃어버렸다. 한 마리 멋진 사자가 있다. 제법 연식이 되어서 노련미가 넘치고 절대로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페이크할 줄 아는 섬세함과 실리?를 지닌 수컷 사자 이름은 나똑똑이다. 누구의 잘못인가? 어쩌면 우리는 작은 욕심과 어설픈 목표의식으로 몸을 괴롭히지만, 결과는 처음부터 없는 일을 하고 .. 지금 배가 고프니 사냥을 해야한다. 초원을 어슬렁거리다가, 정신줄 놓고 개울가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작은 오소리를 보았다. 제법 잽싼 녀석이지만, 잠시 허기를 달래기에 아주 제격인 녀석^^! 나똑똑은 잠시 잠복하고 있다가 조용히 다가간다. 그리고 압도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오소리 녀석의 혼을 놀래키며 돌진한다. 놀란 녀석은 생각과는 달리 계곡이 아니라..
-
기울어진 운동장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그러진 찬스문화뒤죽박죽세상사 2020. 10. 10. 09:23
누군가는 비탈길을 달려내려간다. 누군가는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간다. 그리고 세상은 공정한 게임이라고 받아들인다. 어디에서 출발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당연히 달라진다. 더 큰 문제는 오르막길을 오르는 이들이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간 나타난다. 내리막길을 달렸지만 늦게 도착한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결승점을 먼저 통과한 이가 된다. 엄청난 불공정이자, 불법이지만 일부 세상은 이런것도 받아들인다. 그럴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는 불합리와 불공정을 넘어서서 완전한 자기존재가치의 부정으로 나아간다. 사회가 부정적인 해체수순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는 극단적인 분열로 진화하게 된다. 아빠찬스 엄마찬스 지연찬스 혈연찬스 학연찬스 그리고 돈찬스 다양한 찬스문화가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누군가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