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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그러진 찬스문화뒤죽박죽세상사 2020. 10. 10. 09:23반응형
누군가는 비탈길을 달려내려간다.
누군가는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간다.
그리고 세상은 공정한 게임이라고 받아들인다.
어디에서 출발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당연히 달라진다.
더 큰 문제는 오르막길을 오르는 이들이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간 나타난다.
내리막길을 달렸지만 늦게 도착한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결승점을 먼저 통과한 이가 된다.
엄청난 불공정이자, 불법이지만 일부 세상은 이런것도
받아들인다.
그럴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는 불합리와 불공정을 넘어서서 완전한 자기존재가치의
부정으로 나아간다.
사회가 부정적인 해체수순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사회는 극단적인 분열로 진화하게 된다.
아빠찬스
엄마찬스
지연찬스
혈연찬스
학연찬스
그리고 돈찬스
다양한 찬스문화가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누군가에게는 좌절로 다가온다.
이런 찬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의 해체와 파편화를 가져오고
인간관계의 차별화를 가져온다.
더불어 불측한 인간들을 배제하는 그들만의 리그를 가져오고
사회적으로 불량인들은 또한 그들만의 리그를 지닌다.
이렇게 사회는 해체되고 재결합되면서 그 응집력이 약화된다.
이제 진정한 사회적합의는 힘들어지고
상처받고 좌절하는 이들의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고
새로운 도전과 꿈을 꾸는 이들은 점점 적어진다.
그래도 누군가는 오늘도 찬스에 눈을 돌리고,
누군가는 자신의 열정에 눈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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