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과 경쟁적이고 치열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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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보다 더욱 어려운 사람이 많다.계영배 2010. 5. 19. 16:28
세이클럽 음악방송에는 많은 CJ분들이 계십니다.. 저역시 그중에 하나구요.... 그런데 1달점쯤인가 호화스럽게 방제를 꾸민 다른 방들과 달리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음악 이라는 방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방에 들어 갈려고 들어 간게 아니라 클릭미스로 방을 잘 못들어간게 인연이 됬죠.. 그분은 22살의 남자분이었습니다. 동원대휴학생이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비록 최신가요와 댄스곡을 틀진 않았지만 그분의 방에는 언제나 4~6명의 사람들이 함께 방송을 듣곤 했습니다. 성우처럼 멋있는 목소리도 아니고 재치있는 멘트도 없었지만 그분의 따뜻한 마음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그분의 방송을 들었을 때쯤 어느날 처음보는 여자아이가 방에 들어와 하소연을 하더군요... 자기엄마가 폐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는데 보험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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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법정스님, 우주의 언어, 침묵, 고아수출국, 생이별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0. 11:52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능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돌이켜 보니, 지나온 내 삶의 길목에서 나를 꿋꿋하게 받쳐준것도 그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기도는 마음에 평안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개체가 전체에 이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나는, 어제 만난 어린 세 남매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 한 월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다.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문득 그 애들을 생각하고 베갯잇이 젖도록 울었다. 사연은 이렇다. 야채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 세 남매는 4개월을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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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진실은 알수없지만, 토끼가 그립다.계영배 2010. 3. 12. 11:45
[토끼가 잠자는 척 했데요] 신문을 보다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너무 바쁜 세상, 남을 이겨야 살 수 있는 세상을 사는 우리들이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다.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다. 어느 날 토기는 자신의 느린 처지를 한탄하는 거북이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거북이를 짝사랑했던 토기는 거북이가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해주고 싶었다.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느림보 거북아! 나랑 달리기 시합 한번 해보지 않을래? 너 따위는 내 상대가 될수가 없지만 말이야" 약이 오른 거북이는 토끼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토끼야, 내가 비룩 느리기는 하지만, 날 우습게 여기지 마. 길고 짧은 건 재봐야 하는 법, 한번 해보자고"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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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바빠서 죽음의 시간을 향해서 질주한다.동서고금 2010. 2. 24. 10:22
나는 기도하려 무릎을 꿇었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기도하지는 안았어요 나는 곧 기한이 되는 청구서들을 지불키 위하여 서둘러 일터에 나가야만 하였어요 그런 식으로 나는 무릎을 꿇고 바삐 기도하고 무릎을 펴 서둘러 일어섰어요 나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를 이미 다 하였다고 생각하였고 내 영혼은 평안히 쉴 수 있었어요 기쁨의 소식을 전파하는 데도 온종일 나는 짬을 낼 수 없었어요 벗들에게 주님의 소식을 전할 시간이 없었고 그들이 나를 비웃을까봐 나는 두려웠어요 시간이 없었어요, 시간이 없었어요 할 일은 너무 많았어요 그것은 나의 변함없는 외침이었어요 도움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봉사할 시간도 없었어요 그러나 마지막 날에 죽음의 날에 주님 앞으로 나아갔어요 나는 민망스러운 눈으로 하느님 앞에 서 있었어요 하느님의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