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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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지금 이 순간 후회할 일을 하지마세요.마늘과 생강 2009. 11. 8. 15:3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을 나에게 삶을 선물 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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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화상은 어떻게 그려질까요..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8. 15:27
자화상 그리기 봉쇄 수도원을 아세요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문 밖 세상으로 나오지 않고 세상을 위해 기도를 바치고 노동을 하다 그 안에 조용히 묻히는 곳 봉쇄 수녀원의 이름 없는 수녀님이 저에게 우린 함께 봉쇄된 벽 속의 동지가 아니냐며 수줍고 잔잔한 편지를 보내 오셨습니다 이 흐린 세상에 그래도 한 줄기 맑은 향기가 그치지 않는 건 이름도 없이 소리도 없이 자신을 낮고 작은 곳에 가두어놓고 일생을 가슴 치며 온 몸으로 기도 바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수녀님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박 시인의 모습이라며 몽당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려 보냈는데 히히 이게 나라구? 웬 이쁜 외계인? 입체파 추상파? 지 맘대로 꼴라쥬? 혼자서 깔깔거리다 문득 다시 들여다보니 귀가 이렇게 유난히 큰 것은 말 잘하는 것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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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은 천사였던 것 같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7. 15:55
모셔온 글입니다. 우 리 형 월말의 은행창구는 참 붐빈다. 오늘은 선명회 후원아동에게 후원금을 부치는 날이다. 그동안은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냈었는데 지난달에 자동 이체에서 지로로 바꿨다. 대기표를 받고서 북적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조금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자동이체가 편하긴 하지만..... 형도 나처럼 이렇게 지루해 했을까? 아마 아닐 것같다. 오늘에서야 나는 왜 형이 그 손쉬운 이체로 하지 않고 그렇게 고집스럽게한달마다 꼬박꼬박 지로용지를 썼었는 지 형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기도 하다. 우리 형은 언청이였다. 어려운 말로는 구개열이라고도 하는데 입천정이 벌어져서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의 한종류였다. 세상에 태어난 형을 처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어머니의 젖꼭지가 아니라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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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고 버팀이 되는 지혜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라.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7. 15:41
현대인의 도시생활은 항상 활기찬 것만은 아니다. 불현듯 이는 자신에 대한 불안감,두려움,걱정,낙심 그리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다사다난한 어려움들과 걸림돌들이 우리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한마디 지혜의 말이나 성경구절은 우리의 어두운 심적인 상태에서 충분히 구원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자신의 좋아하는 구절,자신의 좋아하는 지혜의 경구들을 몇가지 만이라고 자신이 수시로 볼수있는 곳에 적어두고 보자. 암기를 하고 수시로 생각하고 그 내용으로 명상에 잠긴다면 더더욱 좋다.지혜의 말과 성스러운 구절은 당신의 난관을 극복하게 해주고,두려움을 없애주고,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준다. 가장 좋은점은 당신의 심적인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삶을 관조적으로 볼수있게 해준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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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서 찾지마세요..바로 당신 옆에 있답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6. 15:15
내 앞에 사람이 있었네. 내 앞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는 뜻이다. 그 사람은 그 눈빛 속에서 매일매일 아름답게 변화한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하고 말했다. 그렇다. 그대가 내게 소중한 것은 그대를 생각하느라 지샌 날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길 원한다.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길 원한다. 피곤한 어깨를 어루만져주고 따스히 감싸주기를 원한다. 사랑은 그 욕구를 알아주는 것이다. 너무 바쁘다고 그냥 지나치려는가. 앞을 보라, 네 앞에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 다만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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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이런 만남을 갖게되시기를 바랍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6. 15:09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해여... 익숙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이 없을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가 와도 잃어버린 다는 것의 아픔을 알고 더 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당신이 슬퍼질 때 당신의 슬픔을 함께 해줄 수 있을 테니까요... 항상 가까이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어느때 갑자기 보고 싶어지더라도 뛰쳐나가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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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이란..?견우와 직녀 2009. 11. 5. 16:07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초라함, 그 부끄러운 눈빛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온전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부족함, 그 안타까움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화려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그늘, 그 아픔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당당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망설임, 그 갈등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부유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가난, 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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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애인은 다르다.어떻게...견우와 직녀 2009. 11. 4. 15:54
남자친구와 애인은 이렇게 다르대요. 늦은 시간 집에까지 바래다 줄때 친구는 택시 안에서 잘 있으라 인사하고 그 택시를 타고 가지만 애인은 택시를 보낸 뒤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간대요. 극장에서 슬픈 영화를 보다 내가 울면 친구는 손수건을 건네주고, 애인은 커다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준대요.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선물하면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기도 하지만 애인은 그리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도 혼자서만 먹는대요. 화이트 데이에 사탕을 선물할 때 친구는 한 달 전 일을 일깨어주는 한 마디를 잊지 않고 애인은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는 것만 얘기 한대요. 길을 걷다 문득 꽃을 선물할 때 친구는 꽃 포장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애인은 가장 예쁘게 포장된 꽃을 함께 찾으려 애쓴대요. 아주 오랜 통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