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10. 4.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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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1998년 8월 21일자 신문에 기재됐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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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환경미화원인 아버지와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어머니는

             아들이 입고 들어온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며칠째 다그쳤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아들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 죄송해요.  버스 정류장에서 손지갑을 훔쳤어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그만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내 아들이 남의 돈을 훔쳤다니..."

 

              잠시 뒤 아버지가 정신을 가다듬고 말했다.

 

              "환경이 어렵다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는 안된다."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경찰서로 데려가                 

           자수시켰다.

         자식의 잘못을 감싸기 바쁜 세상에 뜻밖의 상황을 대면한 경찰은

          의아해하면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들의 범죄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고,

          결국 아들은 법정에 서게 되었다.  

 

         그 사이에 아버지는 아들이 남의 돈을 훔친것에 마음 아파하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재판이 있는 날 법정에서 어머니가 울먹였다.  

 

  "남편의 뜻대로 아들이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엄한 벌을 내려 주세요."

 

    아들은 눈물을 흘렸다.  

 

     " 아버지가 저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흐흐흑."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숙연해졌다.

     드디어 판결의 시간이 왔다.

 

      "불처분입니다.  꽝- 꽝- 꽝-."

 

        벌을 내리지 않은 뜻밖의 판결에 어리둥절해하는 당사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판사가 그 이유를 밝혔다.

      " 우리는 이처럼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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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우는 말했습니다.
"부모라는 직업은 가장 힘들과 어려운 직업이다. 따라서 부모가 되는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부모가 되어야 한다."

현실의 사회에서는 자격미달의 부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자식을 망치고 자신에 표상이 되기 보다는 자식에게 타산지석의 교훈만을 보여주는 군상들은 사회의 천덕꾸러기를 양산합니다.
자식은 거짓없는 부모의 유산입니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은 단기간에 주입이 가능하지만, 심성과 인격은 태어나는 순간, 아닌 수태의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제발 스스로 감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결혼도 하지말고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면 절대로 아이는 낳지마세요..이는 죄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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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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