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다.
친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그러면 어느 시절 친구가 중요할까..
나이를 먹어 만나는 이들은 친구라기 보다는 안면이 있는 이들이다.
청소년 시절의 친구들이 특히,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다.
청소년들의 인생관은 스폰지와 같아서 쉽게 흡수하고 쉬게 변질되어지고 쉽게 잃어버린다.
그래서 부모들은 걱정하고 염려한다.
자신들의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을 친구로 하고 있는지.
마치 자신들의 아이들은 순백의 영혼을 지니고 있고, 다른 아이들은 검증이 필요한 이물질인 것처럼 여긴다.
항상 노심초사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만나는 대상이 된 아이들을 감시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그러나 더불어 중요한 것이 또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부모들의 만나는 친구들이다.
아이들은 부지불식간에 부모들의 교우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부모들의 만나는 이들의 외향, 성품, 지성등이
자신들의 친구들과의 만남은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부모들이 자신들의 친구들과의 만남에 아이들을 동행하는 경우가 빈번한 경우 부모들의 모임문화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나서 고스돕이나 카드를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목격한 아이들은 도박에 쉽게 접근하고, 만나서 음주가무를 접하는 것이 일상인 경우에 어린 시절부터 음주와 흡연에 쉽게 물든다.
말투와 욕설과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어른들의 행동을 쉽게 모방하고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실현해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의 아이들의 친구관계가 소중하다면,
당신의 친구관계나 만남도 아이들에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