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육의 방향:학교 숙제와 다양한 과제물에 대한 부모의 바람직한 태도

교육수준을 높이려는 경쟁 속에서, 학교는 엄청난 양과 가지수의 숙제를 학생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심지어 유치원생들 조차도 숙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부모가 할 일은 무엇인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만약,부모가 너무 많은 것을 도와주거나 더 심하게는 그들 스스로 찾아보게 되어있는 답을 가르쳐 준다면,
부정행위,게으름,책임감 결핍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부모들은 숙제를 하나하나 점검해서는 안된다."라고 '어려운 숙제 끝내기'의 저자 존 로즈몬드는 말한다."아이들이 그들의 능력으로 받을 만한 점수를 받도록 내버려 두어라." 비록 그는 어린 자녀가 실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부모들이 격려를 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는 또한 "아이들의 자신들의 숙제가 완벽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라고 경고하고 있다.

부모들은 실제로 아이들의 숙제를 해주지 않더라고 성공적으로 숙제를 하는 일상생활을 만들도록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
조용하고 빛이 잘드는 공부방을 제공해주고 그들이 필요한 모든 자료를 얻도록 보장해 주어라.또한 그들이 숙제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남겨두었는지 확인함으로써, 시간 관리를 도와주어라. 그리고 가장 어려운 숙제를 먼저하고 가장 쉬운 숙제를 나중에 하는 습관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것은 좋다. 만일,아이가 어떤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고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아이를 이끌어주되, 절대로 답을 직접적으로 주지마라.

부모의 관여는 아이들의 공부가 아닌 부모의 공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자칫 아이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퇴행시킨다.
공부는 혼자하는 자기주도의 습관과 책임이라는 의식을 어린 시절부터 심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몰입하고 열중하는 습관도 학습을 보다 재미있게 하게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보다 개방된 사고를 키워주는 것도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