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2016. 10.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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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존재, 나는 모순 덩어리
나는 모순 덩어리입니다
주님! 이 땅 위에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피조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것은 결코 당신의 탓이 아니고
온전히 나의 탓입니다.
나는 하늘과 땅이 합쳐진 피조물
정말 이상한 존재입니다.
나는 다른 이의 우수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미워하고 짓밟으려 합니다.
나는 조용한 곳을 원하면서
다른 이들에게는 침묵을 빼앗으며
시끄럽고 귀찮게 굽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바라면서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주려 하지 않습니다.
도움받고 이해받기 바라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 주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좀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면서도
그것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타인의 자유와 사회의 정의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나는 인생의 길을 가면서
내리막길에서는 미끄러지듯 내려가지만
오르막길에서는 한 발도 나아가려 하지 않으며
쉬는 곳에서는 주저 앉아 버리고 맙니다.
주님! 당신은 이 같은 나의 모순된
인간적인 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와 주시려 오셨습니다.
- 내 곁에 계신 주님 중에서 -
우리모두의 사고는 모순투성이입니다.
다만, 그 모순됨을 인식하고 한발자국씩 움직이는 삶의 지혜가
주님이 길에 가까워지게 합니다.
매일매일 아주 작은 걸음으로 나아가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오늘 하루동안 만이라고 오직 하느님의 온기가 우리의
심장속에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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