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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삶의 질:숙면에 대한 오해와 진실뒤죽박죽세상사 2010. 3. 27. 11:37반응형
수면은 인간생활에서 본원적인 문제이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인간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삶의 1/3가량을 수면으로 보낸다.
이처럼 수면이 인간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더불어 누군가는 잠이 많아서 걱정이고 누군가는 잠이 안와서 걱정인 것이 또한 수면과 관련된 문제다.
따라서 수면에 대한 다양한 속설과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연구가 있어온 것은 당연한 것이다.
술은 마시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지속적인 불면의 밤을 지세우는 분들의 경우에 특히, 그렇다.
술은 마시면 수면에 빠져 드는 시간을 단축시켜줄 수는 있다.
그러나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결과적으로 수면에 술은 악영향으로 귀결된다고
보면 된다.
온도가 따듯해야 숙면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지나치게 온도가 낮으면 잠들기가 힘들고 잠이 든 뒤에도 자주 깨어나게 된다. 숙면의 순간은 사람의 체온과 주변온도가 조화를 이룰 때이다. 수면의 순간 사람의 체온은 다소 낮아진다. 이에 맞추어서 수면중의 주변온도를 신선한 정도로 유지하고 이불을 덮고 따스하게 자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담배를 피운 후에야 잠이 잘 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있다.
커피든 담배든 카페인과 니코틴은 우리 뇌를 자극하는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하므로 모두 수면에는 적이다.
수면을 지나치게 적게 자도 무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우리나라 인구이 상당수가 수면시간에 대해서 각자의 신체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며 6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8시간 내외의 수면이 이상적이다.
지속적인 수면부족은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요구한다.
근무나 공부에 있어서의 집중력저하와 의욕감퇴. 식욕감소와 심리적인 불안감등 눈으로 확연히 구별되지는 않지만 서서히 삶의 질을 낮추는 비용을 수면부족은 반드시 가져온다.
오히려 충분한 수면이 뇌의 휴식상태를 유지시켜주고 집중력과 효율적인 사회생활이나 수험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간단히 일상에서 숙면을 돕는 방법을 검토해보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의 유지가 중요하다.
몇시에 잠들었느냐 보다는 몇시에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게 되면 몸의 바이오리듬이 자연스럽게 수면의 시간을 찾아간다.
가벼운 산책이나 규칙적인 운동도 수면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빠른 수면상태로의 진행과 숙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가벼운 명상이나 행복한 순간에 대한 자연스러운 회상도 긴장을 풀어주고 삶의 가볍게 해주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된다.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도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요소이다.
인스턴트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미국은 20세기 초와 지금을 비교해 보았을 때 평균수면 시간이이3시간 내외로 줄었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현대인의 바쁜 삶이 그 원인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수면부족으로 다양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교통사고의 급증과 심리적인 병리현상의 다양한 발현, 그리고 삶의 질과 인성의 결핍 등이라고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다만, 공짜라고 여길 뿐이다.
수면부족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사회적이고 가정적인 문제의 기저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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