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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들
마늘과 생강
2010. 3. 13. 10:34
자신은 크고 훌륭한 것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조차 그런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작고 사소한 것은 없습니다.
힘들게 노력하고 많이 인내하기 보다는 단박승부나 대박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도 싶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항상 때를 기다리면 행운이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는 이미 지났습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행운의 기회를 볼 수 있는 눈이 없었을 뿐입니다.
작은 노력이나 성실함을 우숩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고 중한 역할만을 추구하고 자신은 남다른 자질과 실력이 있기 때문에 궂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남들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사람들중에 제대로 된 학교를 다녔거나 마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행동은 열등의식의 표츨일지도 모릅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입시열로 들썩이는 것을 보면 아마도 학교의 우등생과 대학의 위상이 사회적인 우등생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닌데 부모들이 이토록 열정을 보일리가 없으니까요...
인생에는 썰물과 밀물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는 받아들여야 하는 고난과 포기해야 하는 행운이 있습니다.
노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준비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회를 맞기 보다는 준비된 상태에서 아직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인생은 의외로 냉정하면서 공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