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본질은 진실과 성의의 포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슷비슷한 물건들과 서비스가 넘치고 사람들의 정보전달력도 획일하되면서 비즈니스는 이제 내면의 외면화가 이루어져야 생존하게 되는 심도있는 분야가 되었다.
조선후기의 거상 임상옥은 일찌기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말했지 않는가.성의와 진실이 담긴 상거래의 경우 반드시 재구매나 반복구매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서 구매당사자 쌍방의 윈윈이 가능하다.
일시적인 매출을 위해서 거품과 사기성 오버가 판을 치는 상업구도에서 어쩌면 현실감없는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그럴수록 진실이 현대사회에서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더욱 빛나는 보석이 된다.
또한 한번 야바위 상술과 사기상술에 맛을 들이면 그길을 달콤함에 빠져서 마약처럼 진실로 돌아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어느 지역이든 수많은 업종들의 존재하고 거의 무한경쟁의 구도로 치열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작은 보습학원의 경우에도 어떤 학원은 수시로 주인이 바뀌면서 간판을 바꾸어달지만,어떤 학원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서 제1관에서 순식간에 여러층의 건물을 사용하는 중견학원으로 성장한다. 이는 교육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재구매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쉽게 고객층이 이탈하기도 하는 이율배반성이 주는 하나의 교훈이다.
절대로 성의와 실력이 없는 보습학원은 살아남을 수 없고 상담시의 감언이설로는 절대로 재구매가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 지역평판의 악화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이러한 학원의 경우에 처음의 마케팅은 다소 느려보인다.
원칙을 중시하고 학생들에 대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사의 질을 높이고,원장이하 직원들이 학습공간에 심열을 기울이고...
그러나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서서히 그 진실마케팅과 성의 마케팅은 진가를 발휘해서 안정의 궤도에 오르게 된다.
스스로가 학습의 대상인 고객이나 그 고객의 부모님들에게 성의를 다하고 진실된 인성을 보여주며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언젠가 부터 우리의 대변인이 되고 내 세일즈의 한축이 되어준다. 이는 결국 시간을 걸리지만,그 견고함이 돈으로 하는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마케팅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진실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하루를 살지 백년을 계획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