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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미완성은 삶을 가치있게 만들고 완성을 향한 인간의 노력이 인간의 가치를 높인다.동서고금 2025. 1. 17. 20:22반응형
미완성은 완성으로 가는 단계이다. 아직 완성이 안 되었다는 것이지 결코 포기나 절망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미완성이 아름다울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말이 정말로 가슴에 와 닿고, 고개를 끄떡이게 한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 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F.P 슈베르트가 25세에 작곡한 교향곡 제8번으로서 제1,2악장만 완성되고, 제3악장은 초고 단계에서 작곡이 중단되어 미완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낭만적 정서가 담겨 있는 멜로디, 화성, 악곡의 구성법 등으로 슈베르트의 최고의 교향곡이라고 한다. 원래 인생은 무에서 미완성으로 창조되어, 하나씩 하나씩 완성으로 만들고, 다듬어 가는 과정이다. 곱게 써가고, 새기는 인생도 있고, 아름답게 그려가고, 부르는 인생도 있다. 반면에 추하고 밉게 그리고, 새기는 인생도 있고, 절망과 후회를 쓰고, 부르는 인생도 있다.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그리고, 부르며, 곱게 써가고, 새기는 인생이 될까. 그 정답은 자신에게 달려 있고, 특히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직업 중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미완성인 한 인간을 완성된 인간으로 다듬고, 만들어 가는 가장 소중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나 로댕과 같이 세계적인 조각가가 걸작을 만들기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 혼을 담아 작품을 만들 듯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혼을 다하여 가르친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반드시 아름답고, 고운 인생이 될 것이다. 신이 인간을 만드는 마음과 정성으로 우리의 2세들을 만들어가자. 만들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깎고 다듬어서 제대로 된 완성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 세상은 모두가 반듯한 돌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 나고 못생긴 돌도 필요하고, 버려진 돌이 모퉁이의 주춧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수 백 년을 견뎌온 돌담을 보면 반듯한 돌만으로 쌓지 않았다. 반듯한 돌로만 쌓으면 쉽게 무너진다. 모 난돌, 반듯한 돌들이 서로 서로 얽히고, 틈새를 흙으로 메워 가면서 쌓아야 오래 가는 튼튼한 돌담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똑똑한 사람만, 부족한 사람만 있다면 세상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 모난 성격이 있으면 원만한 성격이 있어서, 잘난 사람이 있으면 부족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채워가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미완성은 다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어 있기 때문에 보다 완벽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갈대가 속을 비운 것은 꺾이지 않고 휘기 위해서이다. 사람의 마음도 다 채워 놓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가득 채운 자는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고 계속 채워 놓기만 하면 썩는다. 마음을 비우고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만들어가는 인생으로 살고, 노랫말처럼 외로운 사람끼리 가슴을 맞대고, 서로 서로 기대어 살고,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최종설인천교육청-
지나친 완벽주의는 삶의 건조하게 한다.
지나친 노력과 지나친 집념은 자신을 희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자세와 치우치지 않는 심성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은 틈과 실수는 오히려 인간적인 면을 돋보이게 하고다른 이들을 위한 여백을 남겨놓는다.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타인의 손길이 필요하게 자신을 열어놓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간의 삶은 끊임없이 경직되고 고집스러워진다.
그 와중에 역지사지의 태도는
우리를 조금은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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