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태와 거품(버블)논란

2009. 12. 6. 14:41계영배


세계의 경제사는 버블과 붕괴의 연속적인 상황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반복해서 경험해왔다.
이번 사막위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두바이 사태를 경험하는 것은 이러한 거품의 논란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이상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크든 작든간에 우리이 일상 경제의 주변에는 항상 거품이 존재하고 이러한 거품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일찌기 희귀한 튜울립에 대한 상류층의 호기심 섞인 선호가 국민적 투기로 번졌던 17세기 네덜란드의 "튜울립버블"

기업가치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맹목적인 투자로 거액 손실을 초래했던 영국무역회사 "사우스씨 버플"

프랑스 금융회사의 "미시시피 버블".등이 일반적으로 세계의 3대 버블로 인정되고 있지만,경제라는 구조상 사회의 경제활동에서 버블은 항상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망정 상존하여왔다.

우리나라만 해도 가깝게는 IT버블,신용카드의 사용과 관련된 버블,그리고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버블과 아파트 버블등이 있다.

멀리는 해방 이후 메추리알 버블이 있었다.
계란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메추리알이 엄청난 강장식품이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고 그 수요가 폭발하자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로 메추리를 사육하였다. 그러나 결국, 메추리알의 영양가가 계란과 별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도심곳곳에 사육자들의 사육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버린 메추리들이 쉽게 눈에 띄인적이 있었다.

각 버블의 진화과정과 그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나름대로 버블에는 특히,그 규모가 큰 버블일수록 다음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1.풍부한 유동성
  어떤 이유에서건 시중에 즉, 개인이나 기업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있다는 것이다.버블은 빈곤과 결핍에서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상황이다.

2.대박의 소문이 있다.
  크게 수익을 올렸다는 현실감있는 상황이 존재하고 다양한 증거가
  존재한다. 누군가는 큰 돈을 보았다는 것이다.

3.환상이나 착각 그리고 탐욕이다.
  투자자들도 언제가는 터질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은 수익을 
  내고 빠질 수 있다는 착각과 탐욕으로 단단히 무장되어 있다.
  폭탄인줄 알면서도 그 폭탄이 자신의 주변에서 터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4.엄청난 붕괴속도을 지닌 것이 버블이다.
 버블은 시차를 두고 꾸준히 성장하고 커지지만,붕괴시에는 그렇지
  않다.순식간에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할 시간을 주지 않고 급격히
 터지면서 사회경제상황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인간의 탐욕만큼이나 불안감을 키워놓고 일시에 처참하게 만드는
 것이 버블의 정체이다.

경제의 버블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탐욕이 끊이없고 주체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신이
인간의 심성속에 버블에 대한 마력을 심어놓으셨는지도 모른다.

다만,버블의 소용돌이에 한번 말려들면 그 순간은 인간의 욕심의 크기만큼 커지게 되고 딱 그 크기만큼 충격을 입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