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기대와 다수의 행동방향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

2010. 2. 18. 11:49동서고금

 

우리는 일상에서 또는 사회생황에서 무엇인가에 매달려서 전력을 다하는 경우가 있다. 그 과정에서는 다른 것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내가 하는 일에 온갖 정신이 쏠려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방법적인 오류가 아닌 목표설정과 결과에 대한 오류가 그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눈들이 있고 기대감이 팽배해있어서 그 길에서 도중에 하차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과가 모두에게 공유되는 경우에 더욱 그렇다.

 

 


이렇때는 모두에게 진실을 말하고 잠시 쉬어가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낭떠러지 인줄을 알고 있으면서 밀어붙일 필요는 없다.

다음의 일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상황이다.

<우리 회사에서 처음으로 나에게 수백만 달러 짜리 거래를 맡겼다. 나는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나는 수개월 동안 그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계약을 체결하기 바로 전에 나는 각 수치들을 이중,삼중으로 검토하고 또 검토했다.

서류를 보고 있으면 목이 바짝바짝 말라왔다. 갑자기 그 거래가 우리에게 결코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외관상을 좋은 거래이지만 변수가 너무 많았고 그 변수들 중의 하나만 우리의 기대에서 어긋나고 손해는 불을 보듯 뻔했다.

하지만,동료들은 너무나 들떠 있었고 경영진은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 거래의 문제점을 누구에게라도 말할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연히 잘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진행시켰다.

몇 달이 지난 지금 내가 걱정하고 애써 무시했던 일은 현실화되었다.
회사는 어려움에 처해있으면 대량의 해고는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회사의 존립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었다.
나는 다시 결정을 내리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가서  내가 생각한 진실을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벼랑을 향해서 질주하기 보다는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기대와 막연한 추즉으로 자신의 선택의 냉정함을 잃기 보다는 오히려 한발 물러서서 자신과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나치게 내가 서있는 곳을 합리화시키거나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다.왜 리먼 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사가 망했는지 생각해보면 집단적이 사고와 집단사고의 방향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면서 맹목적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