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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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의 가장 확실한 환상 3가지...그 환상이 강할수록 그 환상에서 깨어날 때의 충격은 크다.견우와 직녀 2016. 4. 16. 17:36
결혼생활의 3가지 환상 딸아! 행복한 결혼을 원한다면 세 가지 사랑을 명심하렴. 첫째,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결혼도 삶의 일부분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기쁜 날, 슬픈 날이 교차되듯이 결혼생활에도 행복한 날, 불행한 날이 함께 찾아오기 마련이란다. 둘째, 배우자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배우자는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너와는 다른 생각, 네가 싫어하는 버릇, 네가 인내하기 힘든 여러 가지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자신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너는 완벽한 배우자라기보다는 이제 막 운전대를 잡은 초보 운전자와 같다. 아무쪼록 자신만만하게 굴지 말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결혼생활이라는 차를 몰아라. 대부분의 접촉사고가 처음 1년 이내에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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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어떤 연인이 필요합니까. 당신은 어떤 연인이 되어줄 수 있습니까.견우와 직녀 2015. 10. 9. 12:15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친구들 앞에서도 당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애교를 부려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고민이 생겼을 때는 거리낌없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울고 있을 때는 조용히 당신을 안아줄 수 있는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상심하고 있을 때는 내 따뜻한 말로 당신의 마음까지 감쌀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눈빛으로 말을 할 때는 그걸 모두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때는 언제라도 달려가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연인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외로워 할 때는 언제라도 술 친구가 되어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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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떠한 사랑을 꿈꾸고 계십니까. 사랑은 공감이고 공존입니다.견우와 직녀 2015. 4. 8. 11:53
♡맥주 병 속의 편지♡ 1999년 3월에 영국의 템즈강 어귀에서 고기 잡이를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맥주병 하나가 걸려나왔다. 어부가 병의 뚜껑을 열어 보니 놀랍게도 빛 바랜 종이 두 장이 나왔다. ‘이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하시는 분께, 부디 이 편지를 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전해 주시고 전쟁터로 나가는 이 병사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이어서 다음 장에는 아내에게 쓴 편지가 있었다. ‘군함 위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소. 당신에게 이 편지가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을 병 속에 담아 바다에 띄우오. 만약 이 편지가 당신 품으로 가거든 받은 날짜와 시간을 써서 소중히 간직하며 기다려 주오. 사랑하는 이여, 그만 안녕.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1914년 9월 ×일’ 어부는 편지 아래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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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랑견우와 직녀 2015. 3. 27. 11:02
사랑에 관한 좋은글 포근한 사랑은 정의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 영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 육체가 하나가 되는 사랑이다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핏줄에 대한 사랑이다 감격적인 사랑은 오랫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랑이고 깜찍한 사랑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이며 때묻지 않은 사랑은 첫사랑이다 순간의 사랑은 마음이 배제된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은 마음이 합치된 사랑이며 끝없는 사랑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나누는 사랑이다 불행한 사랑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값싼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천박한 사랑은 육욕에 치우친 사랑이다 억울한 사랑은 마지못해서 하는 사랑이고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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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절반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다른 짝에게서 찾습니다.견우와 직녀 2015. 1. 25. 10:58
반쪽이 부부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장터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답니다. 웅성웅성 모여 흥정하는 사람들, 자리다툼 하는 사람들, 언제나 시장통은 시끌벅적 온갖 사람들이 모이곤 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트로트 메들리 소리, 탈탈 끄는 손수레와 함께 부부가 요란하게 등장합니다. 수레를 끄는 남편은 앞 못 보는 시각 장애인이고 수레에 탄 아내는 하반신이 마비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장애인입니다. 스스로를 반쪽이라 부르는 두 사람은 작은 손수레에 생활 필수품들을 가득 싣고 다니며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아저씨, 수세미 하나 주세요.” “ 수세미가 어디 있더라...아. 여기 있어요.” 눈을 감고도 혼자서 물건을 척척 잘 파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얼마에요?” “천 원,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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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결혼과 결혼식이 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견우와 직녀 2013. 3. 17. 11:52
행복한 결혼식 딸 둘이 자라면서 엄마는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 아빠가 3급 지체장애(흔히들 말하는 꼽추)였기 때문에 혹시라도 철부지 친구들이 놀리기라도 할까 봐 염려가 되었던 거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엄마는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저 아이들이 커 결혼을 할 때 식장에서 ‘신부입장~! 하면 아빠 손을 잡고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는 귀한 딸들로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어느덧 큰딸이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눈치 빠른 아빠는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졸업식장에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딸은 엄마와 눈이 마주치더니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듯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왜 안 오셨어요?” “지방 출장 가셔서 못 오셨지.” 엄마도 출장 가신 줄만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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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는 것은 함께하느 것이다. 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견우와 직녀 2012. 5. 13. 15:39
이해한다는 것 어느 한 할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은 뒤부터 평소와 달리 난폭해지기 시작했다. 식구들에게 불평을 늘어놓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싸움을 걸기도 했다. 심지어 의사와 간호사들에게까지 난폭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전문 상담가도 소용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가끔 만나던 동네 꼬마가 병문안을 왔다. 내심 식구들은 걱정했지만 30분이 지난 후, 아이는 웃는 모습으로 병실을 나왔다. 꼬마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찾아와 할아버지와 시간을 함께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할아버지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사람들과 자연스레 어울렸으며, 대화도 부드럽게 나누었다. 할아버지의 변화에 놀란 식구들이 꼬마에게 물었다. “할아버지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거니?” “아무 이야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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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만남에도 질과 격이 있다. 저질스러운 삶에 인생을 낭비하는 찌질이가 되지 말자. 삶의 격조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견우와 직녀 2012. 4. 6. 15:48
당신이 웃어야 하는 이유 내가 만약에 당신과 맞잡은 두 손에 작은 욕심과 탐욕이라도 쥐고 있었더라면 내가 만약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우연이라고 내가 만약에 당신의 기쁨과 행복이 아닌 나 혼자만의 욕망과 쾌락을 위해 당신을 선택했다면 지금과 같이 보석처럼 빛나는 그런 사랑을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슬픔이 많은 당신이기에 아픔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시간 속에 머물러 아픔보다는... 슬픔보다는... 기쁨과 희망을 심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굳이 사랑이라 불리워 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당신이 머물던 그 자리에 작은 그림자로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내 삶의 무게가 무거워져도 나 기꺼이 견디며 당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울어야 할 때 내가 당신 대신에 울어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