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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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두려워하지마시고 그 뒤의 또 다른 인연을 기대하세요.견우와 직녀 2009. 12. 21. 10:33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이해인) 이별이 두려워지면 만남도 두려워집니다. 만남은 항상 또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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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대화에서 지켜야 할 원칙견우와 직녀 2009. 12. 19. 15:59
* 놀만 라이트 박사의 부부대화 10계 * 1) 헤어졌다 만날 때는 따뜻한 미소로 맞으라. 2) 피곤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을 때는 심각한 문제를 다루지 말라. 3) 가능하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를 다루는 시간을 정하라. 4) 상대방이 말을 다하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경청하라. 5)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잘 알아요, 이해합니다" 등 적절하게 동의를 하라. 6) 말이나 표정이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수용하라. 7) 상대방에 나를 위한 일을 했을 때는 칭찬을 하거나 감사하라. 8) 사소한 일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9) 대답할 때는 알아듣기 쉽게, 명확하게 지루하지 않게 하라. 10)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밝은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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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전부이지 선별이 아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6. 16:22
[펌]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그날, 지하철 안에서 잠이들어 30분이나 늦어버린 소개팅 시간때문에 그 높은 이대역 계단을 헉헉거리며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웃으며 제게 하얀 손수건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뒤 우리는 자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100일이 되었고, 전 그녀에게 맛있는것을 사주고 싶어 난생처음으로 스테이크 요리집에 갔습니다. 가기 전날, 요리매너책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주문할때는 " well done-잘 익힌것, medium-중간으로 익힌것 rare-덜익은것" 이라고 외웠습니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요리집에 가서 웨이트레스가 "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니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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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거리견우와 직녀 2009. 12. 16. 16:13
거미가 살았답니다. 그 거미에게는 친구가 없었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징그럽게 생긴 거미는 언제나 외로웠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손님의 눈에는 거미가 너무도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손님은 거미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손님은 거미집 한가운데 조심스럽게 앉았습니다 그 손님은 다름아닌 투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여러가지 색깔을 반사하는 신비의 실로 짠 옷을 걸친 물방울이었습니다. 물방울을 발견한 거미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말을 붙였습니다. "넌 이름이 뭐니?" "난 물방울이란다." 물방울이 맑고 영롱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거미가 다시 물었습니다. "넌 어디서 왔니?" "난 네가 볼 순 없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순 있지만 느낄 수 없는 곳에서 왔단다." 거미는 고개를 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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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양한 형식:사랑에도 질이 있고 만남에도 그 경중이 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4. 12:56
폴란드에서의 일입니다. 에릭이라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 바사 공작이라는 사람이 반역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겐 카타리나 지겔로라는 아름다운 부인인 있었습니다. 바사공작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면서 늘 부인을 생각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자신도 남편의 형기를 함께 복역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부인, 종신형의 뜻을 모르오? 한번 감옥에 갇히면 다시는 빛나는 햇빛도 아름다운 하늘도 볼 수 없음을 의미하오. 그리고 부인의 남편은 더 이상 공작이 아니오 그는 반역죄인이며 평범한 평민일 뿐이오. 그런데도 내게 부탁을 하는 것이오?" 에릭왕은 깜짝 놀라며 카타리나에게 물었습니다. "알고 있답니다 폐하 하지만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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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쉽지 않습니다. 쉬운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짝퉁의 관계입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3. 15:58
달팽이의 반쪽 사랑.... 아주 오랜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토란잎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것이 달팽이의 관심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알지못했습니다. 아침마다 큰 바위 두개를 넘어서/ 방울꽃 옆으로 와선 "저어...이슬 한 방울만 마셔도 돼나요?" 라고 말하는/ 달팽이의 말이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알지 못했습니다. 비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방울꽃 곁에 바위 밑에서 잠 못들던 것이/ 뜨겁게 내리 쬐는 햇볕속에서 자기 몸이 마르도록/ 방울꽃 옆에서 있던 것이 달팽이의 사랑이라는 것을/방울꽃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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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당신을견우와 직녀 2009. 12. 13. 15:28
사랑하는 당신에게... 누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보고 허둥댄다면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을 따갑게 바라봄은 .....당신에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장난치고 농담함은 .....당신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싫음입니다. 누가 당신의 뒷모습이 없어질 때까지 바라봄은 .....당신이 곁에 있어 주길 바람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유 없이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 .....당신을 사랑함입니다. 누가 당신의 곁을 냉정하게 지나감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함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지난 시간을 들춘다면 .....당신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누가 당신의 옆모습을 지극히 바라봄은 .....사랑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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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렇게 하세요.견우와 직녀 2009. 12. 13. 15:20
사랑할때는....(모셔온 글입니다.) 사랑할때는 시계 바늘처럼 사랑하세요. 바늘의 길이도, 움직이는 속도도 다르지만 서로 잡은 손을 절대 놓지 않는 그런 믿음으로 사랑하세요. 사랑할때는 시계바늘 처럼 사랑하세요. 60초마다 꼭꼭 만나는 초바늘의 식상함이 아닌, 3600초마다 한 번씩 스쳐가는 그런 애틋한 그리움으로 사랑하세요. 사랑할때는 시계 바늘처럼 사랑하세요. 몸 하나 간신히 뻗을 작은 공간에 갇혀 있어도 그 공간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사랑하세요. 사랑할때는 시계 바늘처럼 사랑하세요. 어느날 갑자기 약이 닳아서 멈추는 한이 있을지라도 몸짓이 멎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움직이는 책임감으로 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