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을 두려워하지마시고 그 뒤의 또 다른 인연을 기대하세요.견우와 직녀 2009. 12. 21. 10:33반응형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이해인)
이별이 두려워지면 만남도 두려워집니다.
만남은 항상 또 다른 이별을 내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당신의 품속에 이별의 씨앗을 잉태하는 것이 두려워
만남을 두려워하지는 마세요..사람은 이별을 통해서 상대에 대한 그리움과 배려 그리고 회한을
배운답니다.이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만남의 단계라고 여기세요..
당신에게는 보다 이상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들의 인간사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필연이랍니다.
'견우와 직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의 미학:사랑은 운명같은 기다림의 마지막이다. (0) 2009.12.26 사랑은 당신의 기대만큼 성장한다. (0) 2009.12.22 부부간의 대화에서 지켜야 할 원칙 (0) 2009.12.19 사랑은 전부이지 선별이 아니다. (0) 2009.12.16 사랑과 거리 (0) 200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