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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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전부이지 선별이 아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6. 16:22
[펌]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그날, 지하철 안에서 잠이들어 30분이나 늦어버린 소개팅 시간때문에 그 높은 이대역 계단을 헉헉거리며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웃으며 제게 하얀 손수건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뒤 우리는 자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100일이 되었고, 전 그녀에게 맛있는것을 사주고 싶어 난생처음으로 스테이크 요리집에 갔습니다. 가기 전날, 요리매너책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주문할때는 " well done-잘 익힌것, medium-중간으로 익힌것 rare-덜익은것" 이라고 외웠습니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요리집에 가서 웨이트레스가 "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니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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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거리견우와 직녀 2009. 12. 16. 16:13
거미가 살았답니다. 그 거미에게는 친구가 없었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징그럽게 생긴 거미는 언제나 외로웠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손님의 눈에는 거미가 너무도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손님은 거미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손님은 거미집 한가운데 조심스럽게 앉았습니다 그 손님은 다름아닌 투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여러가지 색깔을 반사하는 신비의 실로 짠 옷을 걸친 물방울이었습니다. 물방울을 발견한 거미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말을 붙였습니다. "넌 이름이 뭐니?" "난 물방울이란다." 물방울이 맑고 영롱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거미가 다시 물었습니다. "넌 어디서 왔니?" "난 네가 볼 순 없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순 있지만 느낄 수 없는 곳에서 왔단다." 거미는 고개를 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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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양한 형식:사랑에도 질이 있고 만남에도 그 경중이 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4. 12:56
폴란드에서의 일입니다. 에릭이라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 바사 공작이라는 사람이 반역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겐 카타리나 지겔로라는 아름다운 부인인 있었습니다. 바사공작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면서 늘 부인을 생각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자신도 남편의 형기를 함께 복역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부인, 종신형의 뜻을 모르오? 한번 감옥에 갇히면 다시는 빛나는 햇빛도 아름다운 하늘도 볼 수 없음을 의미하오. 그리고 부인의 남편은 더 이상 공작이 아니오 그는 반역죄인이며 평범한 평민일 뿐이오. 그런데도 내게 부탁을 하는 것이오?" 에릭왕은 깜짝 놀라며 카타리나에게 물었습니다. "알고 있답니다 폐하 하지만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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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모성은 위대하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14. 12:50
깊은 산속, 땅을 개척하며 사는 젊은 부부와 그의 아이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남편이 시내에 볼일이 있어 사흘 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 그 아내는 아이들과 지낼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뒷뜰의 장작더미를 가져다가 불을 지펴 밥을 할 생각으로뒷뜰에 갔다가 그만 장작더미 속에 숨어 있던 독이 있는 뱀에게 물리고 말았다. 그 순간 아내에게는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뱀에게 물렸으니 독이 온몸에 퍼질테고 남편은 사흘 뒤에나 돌아 올텐데 꼼작없이 죽게 생겼구나.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사흘 동안 어떻게 지낼까?" 그녀는 순간적으로 이렇게 생각이 미치자 빨리 아이들을 위해 사흘동안 지낼 수 있도록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작더미를 가져다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큰딸에게 불을 지피는 방법을 가르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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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쉽지 않습니다. 쉬운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짝퉁의 관계입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13. 15:58
달팽이의 반쪽 사랑.... 아주 오랜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토란잎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것이 달팽이의 관심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알지못했습니다. 아침마다 큰 바위 두개를 넘어서/ 방울꽃 옆으로 와선 "저어...이슬 한 방울만 마셔도 돼나요?" 라고 말하는/ 달팽이의 말이 사랑이라는 것을 방울꽃은 알지 못했습니다. 비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방울꽃 곁에 바위 밑에서 잠 못들던 것이/ 뜨겁게 내리 쬐는 햇볕속에서 자기 몸이 마르도록/ 방울꽃 옆에서 있던 것이 달팽이의 사랑이라는 것을/방울꽃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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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관심입니다.마늘과 생강 2009. 12. 12. 16:48
요술을 부리는 라면상자 (모셔온 글) 나의 고향은 강원도 산골 이었다. 초등학교는 십리길을 걸어서라도 다닐 수 있었지만 중학교를 다니기에는 우리집이 너무나 외진곳에 있었다. 나는 중학교 뿐 아니라 고등학교,대학교 까지 다니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내가 농사꾼으로 남기를 바라셨다. "아버지 저 서울로 나가겠습니다. 학비는 안 주셔도 좋아요.제가 나가서 일하면서 공부하겠습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뜻을 따르지 않은 아들을 떠나는 날 까지 쳐다보시지도 않으셨다. 무일푼으로 타지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열넷이라는 나이만이 내게 용기를 준 것도 같다. "저...아저씨 일자리를 구하는 데요." "..뭐라고 ?너같은 조그만 꼬마가 무슨일을 하려고?너,집나왔구나!" 일주일이 가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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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의 전설과 사랑의 의미견우와 직녀 2009. 12. 12. 16:09
비익조(比翼鳥)라는 새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으세요? 날개가 하나뿐인 새... ... 전 한달전쯤에 라는 정호승씨의 책에서 비익조(比翼鳥)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동화속에 비익조가 들려준 이야기는 제게 많은걸 돌아다 보게 했답니다. 올리기에는 길어서 제 마음에 와닿았던 몇구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엄마. 기다림이 뭐예요?" "그건, 우리를 날 수 있게 하는 귀한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날기보다 먼저 기다림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기다림 끝에 날 수 있다." "넌 왼쪽 날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 날기 위해서는 오른쪽 날개를 지닌 새를 만나야 한다. 그러니까 왼쪽 날개를 지닌 새는 오른쪽 날개를 지닌 새를 만나야 하고, 오른쪽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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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본질은 움직이지 않습니다.다만, 움직일때도 있습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5. 14:45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세 남자를 사랑했었고 내 목숨보다 더 사랑했었다고... 첫번째는 옆집오빠, 두번째는 대학선배 세번째는 지금의 남편이라고... 부인은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이유는.... 부인이 사랑했던 세 명의 남자는 모두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현대인들은 말합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고..... 그러나 진정으로 뿌리내린 사랑은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사랑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유행이나 일시적인 감정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진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