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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만으로 공간은 필요하다. 어리니까, 부부니까 모든 것은 다른 이와 공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착각이고 오만이다. 아무리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서로간에 공유되어져야 할 부분이나 일이 있는가 하면 독자적인 형식으로 남겨져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4계절을 지닌 우리나라의 경우 계절에 맞추어서 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해보는 것도 행복한 공간연출의 지름길이다. 부담스럽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공간을 변화할 필요는 없다. 리폼이나 벽지 때로는 가구와 소품의 배치와 공간에 대한 정리정돈만으로도 삶의 충분히 행복해지고 멋지게 변화될 수 있다.
주방인테리어디자인은 이제 필수적인 가정생활의 변화이다. 주방은 이제 가족 모두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부합하게 변화되는 주방은 가족들의 삶의 행태변화를 보여준다.
계절의 변화를 맞이하여 사람의 심상도 변화된다. 겨우내 움크리고 위축되었던 공간에 대한 상상이 보다 치밀하게 삶의 질서를 향해서 변화되어야 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봄을 맞이해서 소외된 공간과 위축된 공간속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변화를 시도하자. 작은 변화가 의외로 큰 성과를 가져온다.
홈인테리어디자인, 주거공간인테리어디자인은 더 이상 소비적인 행태가 아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한 행복에 대한 투자이다. 작은 공간의 변화만으로 삶의 분위기는 업될 수 있고, 지금 이 순간 희망이 절망처럼 보일지라도 이러한 희망은 공간의 변화속에서 생명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공간속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의 연출은 이제 더 이상 소비나 낭비 혹은 일시적인 개성연출이 아니다. 상업공간의 경우에 인테리어리모델링은 멋진 공간연출이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도이다.
거실은 중요한 공간이다. 가족구성원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존재하고, 가족의 일치된 문화를 양산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가족간의 행복을 원한다면 거실의 변화를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자.
사소해 보여도 사무실의 변화가 업무의 효율성을 좌우하고 조직구성원간의 인성과 삶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가구와 소품이 어우러진 가구소품의 모습은 사무실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