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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행복한 인연

2010. 5. 24. 21:45 | Posted by 계영배


천숙녀 시인인 <건강한 인연> 중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은 건강합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꿈을 갖게 하는 인연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성장이 되게 하는 인연은 행복합니다.


베토벤은 그의 재능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싶어 했던 아버지 때문에
4세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모짜르트 같은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고자 베토벤의 아버지는 그의 나이를 속여가며 연주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아버지로 인해 베토벤은 결국 10세 때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이었지만 베토벤은 다행히 네페라는 좋은 스승을 만나게 된다. 진보적인 계몽사상을 갖고 있던 네페는 음악의 기초뿐만이 아니라 폭넓은 교양 지식을 쌓게 해 사회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베토벤이 스승 네페를 만나지 못했다면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저 미완의 신동으로 좌절한 뒤틀린 인생을 살아야 했을지도 모른다.

예술의 전당 최고 흥행기록을 포함해서 항상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있다. 음악과 경쟁은 양립할 수 없다며 콩쿠르에 도전하지 않고 연주자로 성공한 그는 6세 때 만난 안나 칸토르 한 분만을 스승으로 섬긴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쏟은 남다른 노력 때문에 신동으로 불리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았던 키신은 아직도 자신의 연주여행을 스승과 함께 하면서 조언을 듣는다고 한다.

첼리스트 장한나는 훌륭한 스승을 만난 것에 가장 감사한다고 한다.
장한나는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스승 미샤 마이스키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는 뒷날 너와 같은 재능 있는 제자를 만나면 열심히 가르쳐 은혜에 보답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토록 한 사람의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도 하고 그를 통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스승이다. 그러나 종종 들려오는 교육계의 어두운 소식은 스승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킨다. 일부에서는 스승을 지식을 전달받기 위한 고용된 사람이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존재한다.  이제 스승도 드물고 제자도 드문 사회가 되고 있다.
오직 지식을 사고파는 그리고 그것으로 학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현실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 한켠에 아련하게 스승과 제자의 노을진 추억을 기대하는 것이 과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Comment


사람은 혼자서 성장할 수 없다.
선하게 성장하든, 악하게 성장하든 그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누군가가 주변에 반드시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수미씨의 뒤에는 카라얀이라는 멘토가 있었고, 우리나라 축구스타 박지성에게는 그를 지켜봐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히딩크 감독이 있었다.   우울한 대한민국의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김연아 선수의 뒤에는 브라이언 오서라는 든든한 멘토가 있다.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경우는 일반적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뒤에는 아버지이자 스승인 제임스 밀이 멘토로서 역할을 하였고, 얼마전에 타계한 경제학의 거장인 사무엘슨 교수의 경우도 수많은 석학들의 멘토 역할을 하셨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 영주가 트로이전쟁에 출정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가장 믿을 만한 친구에게 맡기고 떠났다.
영주는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신의 노여움을 사서 10여년의 오랜 항해 끝에 자신의 나라에 돌아오게 된다.
그 때 자신의 아들이 훌륭하고 지혜로운 한 사람으로 성장한 것을 알고 매우 기뻤다.  이때 이런 아들을 친구이자 선생, 상담자, 아버지로서 돌보아주고  배려를 아끼지 않는 그 친구에게 몹시 감사했다.
이 친구의 이름이 멘토였다.

그 이후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멘토라는 말이 상용되게 되었다.

우리의 삶의방향도 부지불식간에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는 멘토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가 멘토가 되어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그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실마리는 의외로 작고 사소한 것에서 풀리고 엮인다.

Comment

스승과 제자,군사부일체,스승과 선생

2009. 12. 17. 16:46 | Posted by 계영배

스승과 제자가 한 전쟁터에서 만났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적으로 만나야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들은 함께 생활했던 교실이며 또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던 교정의 벤치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 만난 곳은 전쟁터이고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죽고 말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쏴라!" 먼저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자가 어찌 스승을 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쏘십시오." 제자 또한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돌렸습니다만 스승 역시 사랑하는 제자를 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함께 쏘자." 스승은 방법을 강구해 내었고 제자는 스승이 마련한 그 방안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습니다. 함께 쏘기로 하죠.

" 하나, 둘, 셋 구호가 떨어지자마자 요란한 총성이 울려 퍼졌으나 쓰러진 사람은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스승이었습니다. 제자는 울부짖으며 황급히 쓰러진 스승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제자는 구호 소리에 맞춰 총을 쏘았건만 스승은 쏘지 않았던 것입니다. 스승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제자의 가슴에 안겨 스승은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카톨릭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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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말합니다.
지식전달자는 현대에 넘쳐나지만 인성을 가르치는 스승은 없다고......
 
또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돈주고 배우러 오는 이는 많지만,스승의 그림자마져 비껴가려는 제자는 없다고......

과연 우리의 사회는 맞게 가고 있는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만,희망을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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