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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담은 세사람을 죽이고 삶의 피폐하게 만든다.
    동서고금 2013. 4.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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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담은 세사람을 죽인다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교양과 지성은 그 자체만으로 아무런 반응이 없어도 빛이난다.

    삶은 살아온 내력으로 드러난다.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하라.

    확실하지 않은 말에 살을 붙이지 마라.

    진실이라고 확신하더라도 이 말이 필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고민하라. 가치판단은 함부로 하지마라.

    삶은 의외로 부메랑이다.

    자신에 대한 남을 평가에 초연할 자신이 없다면,

    스스로 남을 평가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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