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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당신을 알려라. 포장되지 않은 당신은 원석일 뿐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5. 24. 15:46반응형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오로지 누군가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경력직이든 아니면 신규채용이든 구직시장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좀 더 나은 여건의 직장을 찾으려는 구직자와 좀 더 나은 인재를 등용하려는 회사는 그야말로 심리전의 격전을 벌이고 있고 그 중심에는 면접이 있다.
면접에서는 불과 5분 사이에 면접관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내려진다. 그 5분내에 남들과 다른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세일즈맨이 처음 몇마디로 자신의 의도를 상대에게 전달하여 상대의 호감을 받지 않으면 상담은 실패한 것이다.스스로 어색해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소개하는 세일즈맨은 자신감을 상대에게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도 그가 소개하는 물건을 믿지 않게 된다.
세일즈맨의 능력에는 적절한 포장술과 자신감도 포함된다.
없는 능력을 있다고 하거나 지키지 못할 약속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포장이 아니다. 그것은 기만이고 사기다.
그리고 그러한 포장은 금방 들통난다. 그리나 있는 능력도 효과적으로 포장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겸손이 아닌
자기방기에 불과하다. 그래 놓고 자신이 능력만큼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하소연 하는 것은 고급 양주를 밥공기에 담아놓고 남들이 알아보지 못한다고 투덜거리는 것과 같다.
내용물이 신실하고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그 용기 또한 그에 걸맞게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포장하는 것은 필수적인 이미지 관리의 영역이다.
포장을 자신을 속이는 기만이나. 거짓이 아니다.
적절하고 조화로운 포장은 세상을 향해 격한 경쟁을 치르는 자신에 대한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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