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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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농담으로 유행하던 말이 있다.

백수일수록 핸드폰을 잘 챙기고,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면서
최대한 깔끔한 복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수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시기일수도 있고 다양한 절망속에서
허우적 거리면서 시간을 낭비할수도 있는 시기다.

다만,백수를 탈출하고 싶으면 항상 준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약15000개가 넘는 직종이 존재한다.
만일 이 순간 당신이 백수라면 그 원인은 두가지다.
하나는 너무나 자신의 직장기준이 높아 탐색작업을 하는 시기이거나
아니면 너무나 나태하고 게을러서 막연히 복권이나 주무르면서 작심백수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이다.

당신이 백수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아니 다양한 자신이 가능성을 활성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아무일이나 범죄가 아니라면 시작해라.
아르바이트나 일용직도 괜찮다. 그러면 다양한 기회와 삶의 선택이 열린다.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은 눈총뿐이다.

만일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해도 아무도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당신이 살아온 길이 다른 이들에게 최소한의 믿음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것은 당신의 탓이다. 인생은 의외로 자업자득의 정확한 현장이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의식구조부터 뜯어고치고 냉정하게 자신을 한번 평가해라...이러한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항상 당신은 허황된 꿈을 쫓는 불나방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K는 대학에 입학했을 때 만해도 지질학자를 꿈꾸었다.
그러나 지질학을 공부하면서 컴퓨터관련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고 이에 매력을 느껴서 전공을 바꾸었다. 컴퓨터 공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몰두한 K는 졸업 후 쉽게 대기업 소프트웨어 개발부에 입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내 조직생활의 무미건조함에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조그마한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사는 마침 방송국의 보도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K는 자주 담당자인 뉴스 진행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들은 매우 사이가 좋아졌으며 서로의 생각을 많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국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 뉴스담당자는 K에게 방송학교에 진학할 것을 권했다. K의 목소리의 색이 그를 매료시켰기 때문이다.

이후 K는 2년 동안 야간에 방송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지금은 유명한
뉴스진행자가 되었다.

이처럼 우연처럼 시작된 한 가지 일은 다른 일로 이어지고 이러한 삶의 진화와 변화는 우리의 주위에서 많이 목격된다.
다만,이러한 변화의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무엇인가에
자신의 열정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의외로 동일한 눈을 지니고 있다.
당신이 인재로서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의 입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으로 그 사실이 입증된다. 세상은 의외로 정확하다.
답은 당신이 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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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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